[편집테스크] 코로나19 사태용어 영어로 국민 심각성 없어

● 정부와 국민 소통부재로 멈추지 않는 확진자 증가추세
●“Protokol Kesehatan, Social Distancing, Physical Distancing, New Normal…..” 주민들 행정 법적 제재없이 받아들여

6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113명이 증가, 누적 49009명이 되고 회복한 환자가 417명으로 늘어나 총 19,658명, 사망자는 38명이 증가한 것으로 총 2,57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183명으로 동부 자와주이며, 다음은 157명을 기록한 자카르타, 132명 북부 말루꾸주, 90명 남부 깔리만딴 주가 뒤따른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평균 10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동부자와주와 자카르타에서는 2~300여명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보면 확진자 증가 원인으로 국민들의 심각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protokol그러나 깊이 생각하면 국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자신과 상대방 보호를 개의치 않는 이유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정부가 사용하는 단어와 용어이다.

처음 정부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알린 단어는 Social Distancing과 Physical Distancing이다. 이 단어는 인니어가 아니라 영어 단어이다. 정부는 TV 방송에서 항상 social distancing과 physical distancing을 언급하며 인니어가 아닌 영어 단어는 국민들에게 쉽게 와 닿지 못한 부분이 있다.

대규모사회제한조치(PSBB)가 적용되었을 때에 PSBB 감독 담당자들은 중부 자카르타의 끄본까짱 간다리아 재래시장에서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jaga jarak(거리 두기), pakai masker(마스크 착용)” 단어들을 사용하며 경고했다. 상인들과 방문객들은 쉽게 감독자의 말을 이해하며 이행했지만 정부는 TV 방송에서 여전히 social distancing과 physical distancing 단어를 사용한다.

New Normal이라는 단어 역시 영어이다. Normal은 인니어로도 사용되지만 new(신규, 새로운)는 인니어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중이지만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정부는 국민들에게 Protokol Kesehatan을 따르게 하고 있다. 하지만 Protokol Kesehatan은 Peraturan kesehatan(건강에 관한 법 규범)인가?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Protokol이란 단어는 Peraturan이라는 행정 법규 용어와 똑 같지 않기 때문이다. 행정법 위반과 같은 위법성이 없다보니 많은 국민은 Protokol kesehatan을 심각하게 적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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