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인도네시아 동부자바한인회장 이경윤>
수라바야 라야 (수라바야시, 그레식, 시도아르조)는 6월 8일 PSBB 를 연장하지 않는다 발표를 이미 세 지방단체장이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미 DKI자카르타에선 PSBB를 연장하면서 Transisi(PSBB 과도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조건과 한계를 반드시 지키는 조건으로 시민들이 사회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실질적인 규제 완화를 시작했습니다.
Transisi란 “PSBB 과도기”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조꼬위 대통령이 줄곧 외쳐오던 New Normal과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의아해할 수 있지만 Transisi와 뉴노멀은 같은 뜻으로 해석하면 될 듯 합니다.
COVID-19 사태 대처에 느린 중앙정부에 불만이 많은 자카르타 Anies 주지사외 지방정부 수장들은 중앙정부와 선긋기를 하며 용어 자체도 중앙정부와 차별해 발표하고 있어 PSBB 완화 방침을 뉴노멀이 아닌 Tansisi라 명명할 뿐 입니다.
전국에서 확진자 추이가 줄지 않고 있는 몇 안되는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 라야 지역도 PSBB 는 더 이상 연장 하지 않으며, Transisi 전환을 앞두고 6월 9일 오후, 향후 생활 속 거리두기(한국식 표현) 지침을 마련하고자 시장, 군수 모임을 준비 중 입니다.
PSBB로 많이 답답해 왔던 동포사회도 이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생업에 나설 준비를 할 때는 분명 확실하나, 인니 전체에서 특히 확진자가 줄고 있지 않은 수라바야 지역에 생활하는 우리로선 정말 이래도 되나? 하는 걱정스러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 일인 듯 합니다.
용어야 어찌됐든 PSBB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 하기에 앞서 금일 오후 어떤 새로운 규제가 발표 되어도(사견으로는 자카르타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동포사회는 다시 한번 코로나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지방정부의 순차적인 규제 지침을 지키며 오래 기다려 왔던 사회, 경제 활동을 재개 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인니 뿐만 아니라 전세계도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코로나 장기화에 대하여 철저히 준비하시고 동포 한분 한분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020년 6월 9일
재인도네시아 동부자바한인회장 이경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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