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PSBB 위반자, 독특한 처벌 방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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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다민족 군도 국가답게 지역 사회마다 다양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Covid-19 프로토콜 위반자들을 개도, 처벌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몇몇 지방에서는 Covid-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위반한 사람들에게 유령의 집에 격리, 코란 암송, 위반자라는 플래카드 목에 걸기 등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유발 시키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을 계몽하고 있다.

서부 벙꿀루(Bengkulu) 지방경찰은 위반자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규정을 지키겠다는 플래카드를 목에 걸게 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하여 공개적하고 있다.

Foto combo warga yang terkena hukuman saat terjaring razia tidak menggunakan masker di Pasar Pantai Malabero, Selasa (19/5/2020). Petugas gugus tugas pencegahan COVID-19 di Bengkulu memberikan sanksi menggunakan gantungan bertuliskan "Saya malu tidak menggunakan masker" yang difoto dan diunggah ke media sosial guna menimbulkan efek jera bagi yang tidak menggunakan masker serta mencegah timbulnya cluster baru penyebaran COVID-19 di daerah pasar pantai. ANTARA FOTO/ David Muharmansyah/f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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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방의 한 관계자는 “이것은 자신과 가족을 위한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규칙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보수적 성향이 강한 북부 아체 지역에서는 Covid-19 프로토콜 위반자에게는 코란의 구절을 읽게 함으로써 속죄의 시간을 가지게 하고 있다.

동부 스라겐(Sragen) 지역에서는 규정 위반자들을 유령의 집이라고 불리는 폐가에서 격리 시키는 방식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diisolasi-di-rumah-kosong-2-pemudik-sragen-nangis-minta-pulang-FFpjNNtW3R또한,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규정 위반자에게 노란 조끼를 착용하게 한 후 화장실 등 공공시설을 청소하게 하는 등의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위반자들에게 팔굽혀펴기 10회 등 독특한 방식으로 계몽 활동을 펴고 있다.

005331000_1587538082-IMG-20200422-WA0009sanksi-pus-up한편, 위반자 처벌 규정의 허술함으로 인해 부당한 조치를 받았다는 하소연도 있다.

벙꿀루 지방에 거주하는 한 어부는 혼자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게 됐다. 그는 “바다에 혼자 나가 있을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물 속에 가서 마스크를 규정이 있다면 따를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대부분의 지방 공무원들은 이러한 방식의 계몽 활동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인포스트 Covid-19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