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서 덩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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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600억원 규모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 작년 출범한 IBK인도네시아은행의 자본금을 확충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주당 170루피아(12.7원), 47억2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033억 루피아(약 600억 원)의 신규 자본을 얻게 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 이러한 계획을 승인했다. 신주는 오는 15일 상장될 예정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작년 9월 자카르타에 본점을 둔 아그리스은행 및 미트라니아가은행과 합병하며 출범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월 이들 은행을 인수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의 지분 96.06%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자본총계는 1389억7900만원이다. 지난해 영업수익 469억 원, 순손실 182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출범 당시 현지 중소기업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동반자 금융을 강화하고 30개의 영업망을 2023년까지 55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최근 은행의 자본 기준을 강화했다. 올해까지 2조 루피아(약 1496억 원), 오는 2022년까지 3조 루피아(약 2244억 원)를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