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대규모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모호한 태도 비판

조코위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각 부처와 지방 행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하였다. 잠재적인 투자 제안은 있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게 장애가 되고 있는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실질 투자가 나타나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지는 방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잠재적으로 1,600조 루피아(1,168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모호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엄청난 규모이고, 이것은 거의 국가 연간 재정 규모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적절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국가 투자 조정 회의 자리에서 말하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더 이상 새로운 투자자들을 유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가 이미 유인하기 위한 잠재적인 투자 유치 숫자들이 있지만 이것이 실현이 되어야만 의미가 있다고 말하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지연된 708조 루피아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모든 지역 수장들, 모든 PTSP(원스탑 통합 서비스) 책임자들에게 투자자들을 잘 보좌할 것을 요청합니다. 만약 그들에게 무슨 이슈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그들의 문제를 해소해 주길 바랍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가져다 줍니다.”라고 말하였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서 대략 700만에 가까운 실업자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창출해 주기 위해서는 투자를 늘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국가 재정이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단지 16%에 불과하고 국가 재정과 지역 행정부의 예산을 결합해도 23% 정도라고 말하였다.

인도네시아의 2019년 GDP는 5.02% 성장하는데 그쳤는데, 이것은 2018년의 5.17% 성장보다 낮은 수치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민간 소비에 이어서 가장 높은 GDP 기여를 하는 영역은 투자로, 지난해 4분기에 투자는 4.06% 증가에 불과하여서 2018년 4분기의 6.01% 증가에 비해 낮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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