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LRT, 상업 운전 후 승객 감소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북부와 동부를 잇는 자카르타 LRT을 운영하는 LRT 자카르타는 상업 운전을 개시한 1일부터 17일까지의 승객수가 연인원 7만 4187명이었다고 밝혔다. 운임을 받지 않은 시운전 기간 대비 약 40%가 감소했다.

LRT 자카르타에 의하면, 상업운전 개시 후 1~7일 승객수는 3만 1433명, 8~14일 2만 9673명, 15~17일 1만 3081명이었다. 17일간 승객수 중 남단 출발역인 벨로드롬역의 이용객이 3만 596명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LRT의 운임은 거리에 관계없이 5000 루피아. LRT 자카르타는 승객수 감소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향후 비운임수입 비율을 전체의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가 역 구내에서 영업하는 입주 점포의 유치다.

총 6개역에 51개의 점포 모집을 진행 중이다. LRT 자카르타 관계자는 NNA에 대해, 커피 자판기 및 휴대전화 충전소 등 소규모 임대공간에 21개의 업체가 입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35개사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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