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항공 MRO 산업 육성 필수’

산업부 장관인 Agus Gumiwang Kartasasmita는 26일 산업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항공기 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MRO) 회사 중 하나인 Unical이 인도네시아 Batam에 투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LA에 위치한 Unical은 1990년에 설립되었으며, 상업용 및 군용 항공기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업체이다. Unical은 세부 분야별로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는데, 항공기 보관 및 해체를 위한 Unical MRO를 비롯해, 엔진 수리, 항공기 부품 MRO를 취급하는 icalical 145와 상용 응용 제품을 위한 부품, 구성 요소 및 시스템 생산을 위한 Uniical Aero, 방산 전용 서비스 업체인 Unical Defense 등이 있다.

아구스 장관은 “그들은 이미 인도네시아에 예비 부품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Batam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이미 자카르타에 영업 사무소를 두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항공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항공기 MRO 산업 또한 정책적으로 육성·성장시켜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아구스 장관에 따르면, MRO 산업은 항공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항공 산업의 필수 부품을 수입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항공 MRO 산업은 관광 산업의 증가와 국가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여러 지역에 많은 공항이 신축되고 있는 현상과 맞물려 상당히 유망한 산업 분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부는 2025년 인도네시아의 항공 MRO 산업의 잠재적 규모는 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2016년의 9억 9천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 항공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인도네시아가 향후 15년 동안 12,15,000명의 MRO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비행 기술자 학교는 현재 연간 200명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는데, 시장의 수요는 연간 1,000명에 달하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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