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위한 정부의 뿐짝(Puncak)교통편의 계획

자카르타 시민들은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언제나 뿐짝(Puncak) 정상에 올라 2019년 마지막 지는 해를 바라보고 그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2020년 1월1일 새벽에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일종의 해맞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혹은 유행처럼 지켜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말연시에 뿐짝(Puncak)으로 가거나 내려오는 길은 보통 일방통행을 실시해 줘도 10시간 이상을 길에서 허비하기 십상입니다.

이런 최악의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보고르(Bogor) 지방정부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아예 찌뿌뿌르(Cibubur)부터 보고르(Bogor)와 찌아위(Ciawi)까지 일방통행을 시간대별로 실시하고 찌아위 톨(CiawiTol)을 벗어난 가독(Gadok)부터 따만사파리(Taman Safari)가 있는 곳까지 일방 통행을 실시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12월31일부터 다음 날 아침 그러니까 1월1일까지는 일체 차가 다니지 못하는 카 프리 데이(Car Free Day)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런 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는 12월23일부터 1월1일까지 실시하는 일방통행 시간표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방통행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07:30-12:30 자카르타 – 뿐짝(Puncak)
13:00-17:00 뿐짝(Puncak) – 자카르타
그 외 시간은 양방통행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그 다음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는 이미 말씀 드린 것처럼 카프리데이(Car Free Day)로 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파리부터 찌부부르(Cibubur)까지는 4대의 무료 셔틀 버스가 손님들을 실어 나르게 됩니다.

일단 뿐짝(Puncak)으로 올라간 차량들이나 자카르타로 내려오려는 차량들을 위해 2개의 우회도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즉 찌안주르(Cianjur)로 내려 갔다가 찌깔롱(Cikalong)과 짜리우(Cariu)를 지난 종골(Jonggol) 그리고 찔릉시(Cileungsi)를 지나 찌부부르(Cibubur)로 합류하는 우회도로와 찌안주르(Cianjur)에서 수까부미(Sukabumi)와 찌쭈룩(Cicurug)을 지나 찌곰봉 톨(Cigombong Tol)로 진입하여 찌아위 톨(Ciawi Tol)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제공.린두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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