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알고 싶어요” 문화원 견학 줄이어

문화박스로 체험하는 한글쓰기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11월 12일(화) 부디왈루요(SMA Budi Waluyo)와 알람징가(Sekolah Alam Jingga) 2개 인도네시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견학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 약 80여명과 담당교수 20여명이 함께했다.

한국문화와 한국문화원에 대한 발표
한국문화와 한국문화원에 대한 발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원의 역할, 한국의 문화, 의복,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한류열풍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시간으로 시작했다. 한국문화원 방문은 처음이라며 자리에 앉은 학생들은 열중하는 모습으로 발표를 경청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의 병역의무와 같이 K-드라마와 K-영화를 접하며 생긴 궁금증들을 쉴 새 없이 쏟아냈다.

한국소개 시간에 이어서 진행한 한국문화체험 시간에는 참가학생들이 직접 한국의 전통놀이, 한복입기, 그리고 한국문화상자를 이용해 한글을 써보는 시간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병풍 앞에서 휴대폰으로 인증사진도 찍는 등 알찬시간 보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견학학습에 참가한 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K-드라마 등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한국의 문화를 직접 느껴보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문화원의 견학학습 프로그램에 신청하게 됐다”고 계기를 설명하며, “한국문화원에서 마련해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이 유익한 배움의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주재국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인도네시아의 여러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견학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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