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서 한국기업 88억 달러 인니투자 예고

한 아세안 정상회의 폐막식

인도네시아 투자 조정청(BKPM) 바릴 라하달리아 청장은 “한국에 3개 대기업이 2020년에 인도네시아에 88억 달러를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20일 부산에서 열린 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11월 25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영업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 10명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말했다.

10개 법인은 롯데, 포스코, SK E&C, CJ그룹, LG화학, GS글로벌, 대우조선, 두산, 한국수출입은행(kexim) 등이다.

BKPM 청장은 “이 회사들은 인도네시아에서 경영하고 있는 회사로 앞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확자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이번 방문에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기존 투자를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지를 살펴봤다. 천연자원, 특히 니켈 배터리 원자재를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약 15~16억 달러에 두 부분으로 투자될 것이라며 “포스코는 PT 크라카타우 스틸과 30억 달러 투자도 늘릴 것이고, 롯데도 35~42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투자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BKPM 청장은 인도네시아 투자 환경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는 “투자 환경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사업하기 쉽도록 속도를 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를 비롯한 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 Luhut Binsar Panjaitan 해양투자부 조정부 장관, Retno Marsudi 외무부 장관, Agus Suparmanto 무역부 장관, 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 Basuki Hadimuljono 공공사업 및 공공주택부 장관, Pratikno 국무장관, Erick Thohir 국영기업부 장관, 투자 조정청(BKPM) 바릴 라하달리아 청장 등 주요인사가 동행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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