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재의 누산따라 뉴스데스크(5-1)

불르핀 참치 750톤 쿼터배정에 항의

인도네시아 수시(Susi)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무드라 힌디아(Samudra Hindia), 즉 인도양에서 인도네시아가 잡을 수 있는 투나(Tuna)의 쿼타 배정량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IOTC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IOTC는 Indian Ocean Tuna Commission 의 약자로 유엔(UN) FAO 산하의 한 기관인데요, 이 국제기구에서 인도양에서 잡을 수 있는 불르핀(Blue Fin) 투나의 수량을 각 나라별로 정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2017년 750톤을 배정받고 있으나 2018-2020년에 1.023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만은 17년 현재 1.140톤이 배정되어 있고 18-20년에 1,240.5톤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인도네시아가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안선이 긴 인도네시아 불루핀 투나 쿼타를 대만보다 적게 받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쿼타라고 하는 것은 해안선 갈이만 가지고 배정하는 것은 아니고 어민의 수나 어선 등 종합적인 판단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주장이 좀 비과학적이라고 하는 것이죠.

무인 드론으로 비료 살포

지난 5.22일 중부 자바 푸르발링가(Purbalingga)군의 한 논에 무인 드론(Drone)을 띄워 액비를 살포하는 사진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무인 드론으로 액비를 뿌리게 되면 1헥타에 16분 밖에 안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주 빠르게 비료를 살포를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같은 방식으로 농약도 뿌릴 수도 있다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인도네시아도 농약이나 액비처럼 액체로 된 것은 아주 쉽게 드론으로 뿌리면 될 것이고 모내기와 탈곡 만 농기계를 도입해다 기계화하면 농업 생산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뿔르발루니 고속도로, 또 또 !! 대형교통사고

뿌르발루니(Purbaleunyi) 고속도로 99km 지점과 80km 지점에서 또다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뿔르발루니 고속도로는 자카르타에서 찌깜펙으로 가는 고속도로 끝에서 반둥으로 넘어가는 고속도로를 말하는 것인데요.

군데군데 경사가 심하고 굴곡이 커 자주 교통사고가 많이 나고 있어 주의를 바랍니다.

특히 반둥에서 출발하여 녹차밭까지 내려오는 곳과 중간에 스타벅스가 있는 휴게소에서 뿌르와카르타까지 내려오는 구간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경사도 심하지만 도로면도 고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야뿌라(Jayapura) 주민 격렬데모

빠뿌아의 Kota 자야뿌라(Jayapura)에서 주민들이 길을 막고 돌을 던지는 등 아주 격렬한 항의 데모가 있었다는 소식 하나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군인들이 쓰레기를 태울 때 기독교 서적을 함께 넣고 태워 버리는 걸 봤기 때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처음에는 이 뉴스가 전해 질 때 저는 군인들이 일부러 성경책을 태웠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 보니까 ‘Asal Usul Agama-Agama’란 제목의 책이라고 합니다. ‘종교의 시작’ 뭐 이런 일반 종교 서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이들은 기독교인들이고 군인들은 자바(Jawa)출신 무슬림이다 보니 큰 오해를 한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요즘 머스짓의 마이크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시기입니다. 또 저녁 부까 뿌아사 시간이 임박하면 길거리에 단맛이 진한 맛리 것과 작은 스낵을 팝니다.

이들이 동일한 시간에 부까 뿌아사를 해야 하는 관계상 어떤 때는 도로가 막히게 되고 아무데나 차나 오토바이를 세우고 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라마단 기간엔 교통질서를 잘 안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배도 고프고 빨리 집에가서 부까 뿌아사를 해야 하니까, 누구나 서두르고 화를 먼저 내기 쉽습니다.

우리와 같은 외국인들은 이렇게 분주해지는 무슬림들을 라마단 기간 동안 만이라도 이해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한인교회 대항 친선탁구대회 개최

6월 1일, Pancasila 기념일에 제5회 인도네시아 한인교회 대항 친선탁구대회가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립니다.

많은 선수들이 자기 소속 교회를 대표하여 참가하게 되는 이번 탁구대회에 한인 여러분께서 많이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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