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삼성물산 마을’ 생겼다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에 110가구 개보수 및 신축

2015년 3월 2일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해비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 인근 파시르할랑(Pasirhalang)에 ‘삼성물산 1호 마을(Samsung C&T Village)’ 준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건설사의 이름을 딴 인도네시아의 첫 마을이다.

삼성물산은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마을 1호 사업지로 선정해 낙후된 주택 110가구를 신축 및 개보수하고 식수 공급시설 2곳과 위생시설 1곳을 설치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한정진 지점장, 인도네시아 해비타트 제임스 텀부안(Mr, James Tumbuan) 대표와 마을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입주민에게 신축주택의 열쇠를 전달하는 주택헌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삼성물산은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마을 1호 사업지로 선정했다. 낙후된 주택 110세대를 신축 및 개보수하고 식수 공급시설 2곳 및 위생시설 1곳을 설치해 파시르할랑 마을의 심각한 식수 위생 문제를 해결해왔다.

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전부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기부캠페인을 통해 조성했다. 지난해 9월에는 삼성물산 직원 15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마을개선 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1호 마을에 이어 지난해 말 인도 뭄바이 암버르나스(Ambarnath) 인근 챠르가온(Chargaon) 마을을 ‘삼성물산 2호’ 마을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이곳에 50세대의 주택을 신축하고 81세대에 위생시설(화장실) 설치 및 2개 학교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4월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주택개선 사업 활동 외에도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사업 초기부터 현지 주민과 마을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상자 선정에서 건설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확고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농업기술과 농기구 사용법, 자연재해 대비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이 되도록 돕고 있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