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T ‘또’ 연기되나?

2015년 3월 24일

자카르타 도시고속철도(MRT) 건설이 다시금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아시안게임 유치기간에 맞추어 개통을 시작하겠다는 자카르타 주 정부의 계획이 그대로 이행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사르오 한다야니(Sarwo Handayani) 자카르타 주 정부 개발가속팀장은 토지획득 과정에서 남부 자카르타 빠마와띠 대로(Jalan Fatmawati)의 부지 소유주들과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설명했다.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자카르타 주 정부는 남부 자카르타 르빡 블루스(Lebak Bulus)와 중부 자카르타 호텔 인도네시아를 잇는 MRT건설 제1기에서 빠마와띠 대로 위에 지상철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한다야니 팀장은 현재 부지 소유주들과의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라 밝혔다. 하지만 만약 이 협상이 결렬될 시 위탁계획 역시 가지고 있다 밝혔다. 지난 19일 자카르타 포스트는 그녀가 “MRT건설은 원래의 예정보다 연기되었으며 우리는 계속 이가 연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밝혔다 보도했다.

MRT건설 제1기 단계는 원래 2016년에 완공될 것을 그 목표로 했으나 주 정부는 계속 그 기간을 연기해왔다. 만약 이가 완공될 시 하루 173,000명의 승객의 수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MRT 프로젝트 시공 담당사인 MRT Jakarta는 아직도 2018년 완공계획에 대해 낙관적 입장이다. “만약 토지획득문제가 계속 건설의 장애물이 될 시 우리는 토지획득 계획에 대한 일정 부분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도노 보에스따미(Dono Boestami) MRT Jakarta 대표는 전했다.

현재 MRT Jakarta는 제1기 구간인 중부 자카르타 호텔인도네시아에서 남부 자카르타 름빡 블루스까지의 15.7km의 구간은 2018년까지 완공하고 제2기 구간인 호텔인도네시아에서 북부 자카르타 깜뿡 반단까지의 8.1km의 구간은 2020년까지 완공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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