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국가비행의 날 (Hari Penerbangan Nasional)

(2015년 3월 17일)

4월 9일은 ‘국가비행의 날’ 이다.

인도네시아는 1945년 8월 17일 독립을 선언했지만 당시 독립된 인도네시아의 국가방위를 위한 육해공군 병력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1946년 1월 23일 국민본안군 (TKR- Tentara Keamanan Rakyat)을 구성하게 된다.

이후 국민보안군은 인도네시아공화국 군대로 명칭을 달리하게 되고 공화국군 항공부를 구성하게 된다. 하지만 1946년 4월 9일 그간 공화국군 항공부의 업무를 새로이 구성된 공군이 수행하게 되는데 이 날을 국가비행의 날로 지정하게 된다.

1946년 4월 9일 공군이 구성된 후 인도네시아 정부는 항공기를 구입해야 했지만 자금이 충분치 않았다. 이에 1948년 6월 16일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은 아체로 가 아체 기업인들에 이 같은 정부의 재정적 여건을 설명하고 국가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고 아체 기업인들은 자금과 금을 모아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정부는 아체 기업인들이 전달한 자금으로 싱가포르에서 항공기를 구입했고 이를 황금 산이란 의미인 ‘Seulawah’로 명명하였으며 운영 항공사의 이름은’Indonesia Airways(인도네시아 항공)’으로 명명했다.

이후 수카르노 대통령은 Indonesia Airways앞에 독수리란 뜻인 Garuda (가루다)를 붙여 ‘Garuda Indonesia Airways(가루다 항공)’으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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