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친환경 산업 투자자 적극 지원… 인센티브 제공

산업부 장관 “친환경 산업 장기적 관점서 국내 산업발전 위한 신 동력” Investasi Hijau: Fokus Baru untuk Indonesia

2015년 4월 7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배출 저감계획(RAN-GRK)에 따른 친환경 투자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 태도를 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말 더 많은 친환경 투자 유치를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달 31일 살레 후신(Saleh Husein) 산업부장관이 발표한 RAN-GRK에 대한 대통령령(no 16/2011)에는 이 같은 정부의 입장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 대통령령은 또한 국내 친환경산업 개발에 대한 산업부의 지지 역시 명기되어 있다. 이는 국내 에너지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산공장, 절약·재활용·재사용 등의 친환경적 모토를 차용한 산업들의 지원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달 31일 안따라 통신은 살레 장관이 “산업부는 산업분야에 대한 우리 부처의 업무 중 하나로 대통령령에 의거 온실가스배출 저감계획의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의 프랭키 시바라니(Franky Sibarani)청장에 따르면 정부는 친환경 투자의 달성을 위해 국내 투자자들을 이달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회의에 초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27일, 28일 양일간 자카르타에서 ‘열대 경관 회의: 국제 투자의 기회(Tropical Landscape Summit: A Global Investment Opportunity)’라는 주제하에 열리는 회의에 국내·외국인 기업인들 5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친환경 투자에 대한 정부의 비전을 설명하고 차후 국내에서 개발될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프랭키 청장에 따르면 투자자 모집을 위해 정부는 친환경 투자자들에 대한 조세특별조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프랭키 청장은 “우리는 친환경 산업에 투자하는 친환경 투자자들의 수를 20%까지 증가시킬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고 지난 2일 자카르타 포스트는 보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8개의 비즈니스 섹터를 친환경 투자(green investment)로 분류해 둔 상태이다. 농업, 임업, 수산업과 폐기물 관리업 등이 그 분야들이다.

프랭키 청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친환경 투자는 ‘여전히 저조’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기간 동안 국내 기업들의 투자액은 1391억 7천억 루피아, 외국 기업들의 투자액은 268억 달러에 그쳤다.

한편 살레 장관은 인도네시아 친환경 산업의 발전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친환경 산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산업발전 발전을 위한 훌륭한 자산이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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