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힘을 다해 맡은 역할을 다하는 것이 많은 도움에 보답하는 계기”

노태진 신임회장/ 인니비즈클럽 Noh Tae Jin, Direktur baru Inni Biz Club

2015년 4월 7일

노태진 인니비즈클럽 신임회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맡은 역할을 다하는 것이 그 동안 주위 여러분들과 단체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에 보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중진공과 중기청의 후원 하에 설립된 인니비즈클럽은 공부하는 경제인들의 모임으로 유명하다. 이에 노회장은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을 모색하는 본국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해서 건강한 경제단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투자환경에 대해서 노회장은 법규를 따르고 존중해야 하고 초법적인 노조의 쟁의행위와 무분별한 최저임금 인상 지양 등, 여타 한인단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주재국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니비즈클럽 확대 발전을 위해 노회장은 좀 더 새롭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한인포스트와 대화를 이어갔다.

– 인니비즈클럽 3대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은?
: 우선 여러모로 경제환경이 어려운 시점에 능력을 벗어난 중책을 맡아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전임회장님과 회장단의 성과에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준비없이 맞이한 신임회장 선임 후 며칠간의 숙고를 통해 내린 결론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맡은 역할을 다함으로서 그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개인사업을 하면서 주위 여러분들과 단체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에 보답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 인니비즈클럽은 공부하는 경제인단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향후 사업목표는?
: 단순히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 아니라 하나라도 알아가려 애쓰는 단체로 평가해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그런 이미지와 초대 회장단의 사업방향을 계승하면서 좀 더
실속있는 모임, 예를 들면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을 모색하는 본국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그 동안의 공부와 준비에 대한 결실을 추구하겠습니다.

– 튼튼한 한인경제는 한인경제단체의 활약에 달러있다고 보는데 인니비즈클럽 정보성과 활동사항 그리고 네트웍은 무언지요?
: 그 동안 저희 비즈클럽은 매월 개최하는 세미나 외에도 해마다 신라대학교에 현지인 스탶 연수교육을 보내오고 있고, 한국에 있는 중견기업들과의 MOU체결을 통한 교류, 그리고 매년 연말에 회원 외 모든 동포에게 개방된 1박2일 기업인역량강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중앙회 및 찌까랑/땅그랑/보고르 세 지역별 부회장을 두어 지역모임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청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민간부문으로는 신라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출신학생의 취업지원과 현지인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신정부들어서 한인기업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사항은 무엇이고 대책은?
: 신정부들어 외국인 근로자에 관한 여러 가지 추가적인 제약이나 점점 타이트해지는 세무, 관세 행정 등은 주재국의 정책이자 고유권한이며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므로 최대한 존중하고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에 관해 좀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규와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부해서 우선 정확히 알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외 초법적인 노조의 쟁의행위 제재, 생산성을 초과하는 무분별한 최저임금인상 지양 및 살인적인 교통정체 해소 등은 대사관과 여타 한인단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주재국정부에 건의해야 합니다.

– 인니비즈클럽이 핵심 경제단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방된 회원확충과 다양한 컨텐츠가 우선된다고 보는데….
: 우선 창립 후 6년간 변함없이 참여하고 지원해주신 기존 회원사를 중심에 두고 좀 더 젊고 참신한 회원사를 영입하여 외연을 넓혀 가는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신라대 연수프로그램이나 기업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공부하는 단체라는 이미지도 좋지만 매월 진행하는 일률적인 세미나 외에 좀 더 새롭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위해 젊은 총무단의 의견을 취합하는 모임을 조만간 가지려 합니다. 부디 저희 인니비즈클럽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많은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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