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고속도로 건설 업체명: 현대건설 주식회사

2014년 11월 14일

기업 개요
기 업 명 : Hyundai E&C Indonesia
주 사 업 : 종합엔지니어링/건설업 (General EPC Contractor)
사 업 장 : Jakarta

1. 진출 배경
현대 건설은 종합엔지니어링/건설업 회사로써 해외 유수의 건설업체가 과점하고 있던 해외건설 시장 진입 목표의 일환으로 1965년 국내기업 최초로 태국 파타니 나라왓티 고속도로를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사업전략을 추진, 1973년 자고라위 고속도로를 수주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였다.

2. 사업 개요
현대건설의 자고라위 고속도로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서부 자바의 도시인 보고르와 찌아위까지 연결된 인도네시아 최초의 고속도로로 1978년 수하르토 대통령 시절에 건설되었다. 공사비는 3,437만달러이며 1973년 10월 착공하여 1979년 6월 완공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31개 공사 (총 금액 30억 9천만달러)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진출 분야는 플랜트 (가스플랜트, 정유공장, 시멘트공장, 석유화학공장), 전력 (지열발전소, 석탄발전소, 통신시설), 토목 (수력발전소, 고속도로, 매립공사, 석탄터미널), 건축 (공항, 호텔, 아파트, 복합건물, 자동차공장) 사업 등이 있다.

2014년 1월 현재 수행중인 공사로는 수마트라 아체주에 Peusangan 수력발전소, 수마트라 따루뚱 지역에 Sarulla 330MW 지열발전소, 수마트라 Padang-Payakumbuh 를 연결하는 275kV 송전선 공사, 수까르노-하따 공항 확장공사, 자바 반뜬주 Cilegon 에 VCM 석유화학플랜트 그리고 자카르타 시내 샹그리라 레지던스(GCNM) 공사가 있다.

3. 시사점
– 1974년 자고라위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후 1997년 한국내 IMF사태로 위기를 겪으면서 수행중인 공사가 중단되고 철수하였던 경험에도 사업체를 완전히 철수하지 않았으며, 지사를 계속 유지하여 꾸준히 수주/공사수행활동을 전개하여 인도네시아 정부 및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쌓으면서 재수주를 이어감.
– 인프라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투자 업종 및 규모에 따라 외국인 출자 비중이 제한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을 통한 진출이 성공의 중요 요소임.
– 인도네시아 건설 유망분야에‘에너지 및 광물 자원관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분야가 선정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수주 노력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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