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무하마드 하따 부통령 일대기 영화로 만들어 진다

내년 8월 개봉 목표, 현재 사전제작단계

2014년 11월 14일

지난 해 인도네시아 초대 수카르노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Soekarno: Indonesia Merdeka’가 개봉한 데 이어 초대 무하마드 하따 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내년도 개봉 예정이다. 현재 이 영화는 사전 제작단계에 있으며 내년 2월 촬영을 시작으로 내년 8월 개봉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작을 맡은 빠띠야 뻬우라지아(Fathya Feurazia) 감독은 “어린 시절 내게 하따 부통령은 우상이었다. 인도네시아 건국의 아버지인 그는 인품 역시 훌륭했다 평가 받고 있으며 그의 생각과 행동들은 모두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빠띠야 감독은 철저한 자료 조사를 위해 작가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80여권이 넘는 관련 서적을 읽으며 하따 부통령의 일대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그들 중 몇몇은 하따 부통령이 학창시절을 보낸 네덜란드로 떠나기도 했다 덧붙였다.

빠띠야 감독은 하따 부통령을 연기할 주연배우 발탁에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외형적 모습뿐만 아니라 하따 부통령의 네덜란드 악센트 역시 닮아야 하기 때문이다. 빠띠야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들이 인도네시아 독립의 역사와 그 주역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면 한다. 그의 일대기를 통해 관객들이 하따  부통령을 좀 더 알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