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바쁘다 바뻐”

세계에서 10번째로 바쁜 공항에 선정

2014년 10월 14일 (화)

인도네시아의 대표공항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선정한 2013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10위 이름을 올렸다. 이는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안젤라 기튼스(Angela Gittens)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공항이용률 보고서에 따르면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은 그 이용객수에 있어 전년도 대비 4.1%증가한 6천 14만 명을 기록했음에도 전년도인 2012년 9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교해 한 단계 그 수치가 하락했다 전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2년 두바이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10위에 선정되었지만 2013년에는 7위로 그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최근 발표된 국제공항협의회(ACI) 보고서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의 공항이용객 수의 증가는 세계경제의 성장 때문이라 전했다. 안젤라 사무총장은 “아직 다수국가들에서 경제위기가 진행되고 있기에 작년 2013년 한 해 동안 세계경제는 ‘불안정한 회복단계’이었다고 정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번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한 공항은 미국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이용객 수 9천 4백 40만 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이 8천3백 70만 명을 기록하며 2위를,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이 이용객 수 7천 2백 40만 명을 기록하며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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