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Y “나무사진을 찍어서 박대통령에게 보내주세요”

이스타나 대통령궁 국빈방문 기념식수 이례적일 일 SBY 전 대통령 퇴임이후 GGGI 의장으로 한국 갈 것

(2014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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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SBY 대통령은 비서진을 불러 “대통령궁에 있는 기념식수 나무를 사진찍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주라”고 지시했다. 이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기념하기위해 대통령궁에 심은 나무가 벌써 이렇게 자랐다며 청와대로 사진을 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대통령궁 관계자는 한인포스트에 전했다.

지난 2012년 10월 12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외국정상으론 이례적으로 대통령궁에 기념식수를 했다.

이번 기념식수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 정상 중 전례를 찾기 어려운 행사로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의 의미와 양국 관계 발전을 염원하는 두 정상차원의 희망과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오늘 식수한 기념나무는 양국 협력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국의 산림개발 투자로 시작된 양국의 협력사, 수교 40주년이자 ‘한-인니 우정의 해’로 양국 간 각별한 우의, 그리고 앞으로의 협력 발전과 도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SBY 전 대통령은 퇴임이후 GGGI의 의장으로 한국에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GGGI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 출범한 국제기구(사무국:서울 정동)로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2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기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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