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3개국 성장 삼각지(IMT-GT), 4개 프로젝트에 동의

(2014년 9월 16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3개국을 연결하는 성장 삼각지(IMT-GT)가 2015년 ASEAN 경제공동체 창설을 앞두고 4개의 프로젝트 준비에 들어간다.

카이룰 딴중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에 따르면 성장 삼각지(IMT-GT)는 민간부문에서는3개국의 특정 지역 개발을 위한 33개의 프로젝트 역시 함께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성장 삼각지(IMT-GT) 3개국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시에서 미팅을 가지고 4개 프로젝트 동의안에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성장 삼각지(IMT-GT) 멤버들을 위한 경제특구 창설작업, 그린 시티 개발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두마이 지역과 말레이시아 말라카 지역 내 로로선(화물을 적재한 트럭이나 트레일러 또는 일반 차량을 수송하는 화물선)운행과 말레이시아 말라카 지역과 인도네시아 페칸바루 지역 사이 전기 네트워크 설치 등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2015년 ASEAN 경제공동체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미팅에서 대표단은 이 프로젝트들 외에도 3개국 내 육·해·공 대중교통 수송력 증가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했다.

까이룰 장관은 성장 삼각지(IMT-GT)는 3개국 지역경제발전에 있어 그간 중요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아직 민간부문에서의 투자가 부족하다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3개국 간의 비즈니스, 무역, 투자, 관광분야에의 협력 증진 대한 니즈와 기대와 어떤 행정상의 걸림돌도 없이 실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장 삼각지 (IMT-GT)는 3개국 내 특정 지역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말레이시아 반도와 태국 남부 지역의 개발을 위해 1993년 출범하였다. 또한 지난 2006년 아시아개발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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