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 작은 손길로 큰 희망을…

IKOF에서 2018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서당”이 조그마한 씨앗을 뿌리기 시작 하였다.
2020년 2월06일 IKOF 산하 서당에서는 동부 자카르타 UNIJA(University Jakarta)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 2명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전달 하였다. 비록 2명의 학생에 불가하지만, 장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 학생은 수까부미 출신으로 2남4녀의 다섯째, 부모님이 연로 하시어 학자금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는 없지만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자카르타로 상경하여 UNIJA 대학교 정치 외교 학과 2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키는 작고 가진 것은 없지만 자신에 대한 사랑과, 공부를 열심히 해서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에 임하고 있다는 Malta 의 성적은 All “A+”. Malta 가 정말 원하는 대로 훌륭한 외교관이 되어 인도네시아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Mento 가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3남 2녀중 막내인 Lampung 출신 Fitri.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사가 싫어서 무작정 상경, 5년간 여러 직장을 옮겨 다니며 세상을 배우려고 하였으나,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고리가 자신의 능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대학 진학의 꿈을 가슴에 품기 시작 하였다는 Fitri. 몇몇 한국 기업에서도 근무를 해 보았으나, 어느 직장에서도 본인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급여는 학벌에 우선한다는 사회적 현실을 실감하면서 UNIJA 에 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약간의 고집과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많은 Fitri는 법학과에 재학 중이며, 훌륭한 변호사가되어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을 만져주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한다.

나름 늦게 시작하였다는 공부이기에 아직 “A”와 “B” 학점을 오가고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대로 훌륭한 변호사가되어 법에서 소외된 서민들의 억울함과 아픔을 대변해줄 수 있는 멋진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IKOF 의 김한태 부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 자리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자신의 현실적 이유로 인하여, 공부에 대한 열망을 포기하는 인도네시아 젊은이 들에게 경제적 이유와 상관 없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인도네시아는 짧은 시간내에 세계적인 경제 대국에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며 “이번 UNIJA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시작으로 많은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에게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여 그들이 인도네시아의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을 많이 좋아해 줄거라 믿는다.” 고 부탁 하여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교수진 들과 학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

진정으로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그 한사람 한사람이 대한민국과 함께 하는 참 좋은 친 대한민국 지도자들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 그를 위하여 향후 “서당”은 더욱 열심히 활동하여 지금 운영하고 있는 반둥의 UNPAD 서당과 지금 준비되고 있는 UNJ 서당,반둥의 TEL-U 서당, Muhamadia 반둥대학 서당, 깔리만딴의 UNISKA 서당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많은 훌륭한 인도네시아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기회의 문을 선물해 주고 싶다.

글. IKOF 김한태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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