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보스톤컨설팅,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개혁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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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영기업의 구조 개혁과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McKinsey & Company) 와 보스톤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등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 대상은 에너지 분야에서 건설, 통신 등을 포함하는 총 매출 규모 1,720억 달러의 국영기업들이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차관인 Budi Gunadi Sadikin에 따르면, 맥킨지와 보스톤컨설팅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은 석유 대기업 PT Pertamina, 전력회사인 PT Perushaahan Listrik Negara, 국영항공사인 PT Garuda Indonesia 등을 포함한 총 114개 국영기업들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Budi 차관은 “이번 개혁 작업은 조코위 대통령의 2020~2024년 국가계획을 근간으로 진행될 것이며, 2월 말까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항구, 도로, 공항 건설 등 자국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일에 국영기업들에 의존해 왔는데, 그 과정에서 국영기업들은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됐다.

조코위 대통령은 2기 정부 출범과 동시에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국영기업(SOE, State Owned Enterprises)를 구축하라”며 기업가 출신인 Erick Thohir를 국영기업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전 주주였던 토히르는 합병이나 청산을 통해 국영기업을 개혁하기 위해 국영기업 내의 수 많은 사업부의 수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국영기업인 만디리(Mandiri) 은행의 전 사장 출신이기도 한 국영기업부 차관인 Sadikin은 “국영기업은 사업 혁신, 기술 리더십 및 세계적 수준의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재구성될 것”이라며, “모든 국영기업의 CEO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원자재 공급 국가에서 제조업 강국으로 전환되기를 갈망하기 때문에 글로벌 파트너십은 국영기업들에게 핵심이 될 것이다.

Sadikin 차관의 감독 하에 있는 64개 기업은 감시와 관리의 용이성을 위해12개 군으로 나뉘게 된다. Sadikin 차관은 “64명의 CEO 대신 12명의 CEO만 상대하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전국적인 통신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개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초산업 분야의 국영기업은 선진기술을 위해 외국기업과 제휴하도록 장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쁘르따미나(Pertamina)와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투자사(Mubadala Investment Co.)는가 공동으로 정유〮석탄기업인 PT Bukit Asam과 Air Products and Chemicals Inc.에 합작 투자한 것은 새로운 기술 활용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의 2018년 실적은, 총 매출 2,360조 루피아, 순이익 138조1000억 루피아, 총 자산 8,200조 루피아 그리도 부채는 5,604조 루피아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