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계의 떠오르는 샛별, 마이크로비트!

김재이(Sinarmas World Academy G7)

Sinarmas World Academy(이하 시나르마스 월드 아카데미)는 일본 Sagami Women’s University Elementary School의 부교장인 Mr.Kawarada를 초청해 학부형 대상의 마이크로비트 워크샵을 지난 1월 15일 열었다. 학부형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이번 워크샵은 시나르마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과 Lego WeDo수업을, 4~7학년 학생들과는 미이크로비트 프로그래밍 수업을 진행하였다.

세계 로보틱스 대회의 심사위원이자 일본에서 레고를 이용한 교육(Lego Education)을 이끄는 지도자인 Mr.Kawarada는 “1월 22일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시나르마스 월드 아카데미의 초등학교 4~7학년 학생들이 제 1회 시나르마스 월드 아카데미 마이크로비트 코딩 대회에 참여해 공정한 심사 아래 코딩 솜씨를 겨루었다.”고 인터뷰에 응했다.

애플의 창립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은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라고 말했을 만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코딩 교육에 공을 들인다. 세계적인 코딩 붐으로 한국에서도 초·중학생들의 필수 교육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교육 현장에서도 애플리케이션 구상, 코딩 언어, 스크래치와 같은 코딩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코딩에 흥미를 갖도록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시나르마스 월드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마이크로비트 워크샵
코딩 교육을 조금이라도 받은 학생이라면 ‘스크래치’와 ‘마이크로비트’ 코딩 소프트웨어에 대해 이해하기 쉽다. 무료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는 다루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 코딩 입문 교육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스크래치를 실행시키는 방법은 프로그래밍 명령어가 적힌 블록들을 나열해 캐릭터에 입력해 실행시키는 것이다. 유로 코딩 프로그램인 마이크로비트는 전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사용량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싱글보드 컴퓨터)에게 명령어를 실행시킬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microbit-leds두 프로그램의 실행 방법은 비슷하다. 일단 명령어를 나열한 프로그래밍 파일을 다운로드 한 뒤, ‘로봇’을 기기와 연결해 생성되는 마이크로비트 폴더에 파일을 옮기면 로봇에게 명령어를 실행시킬 수 있다. 25개의 LED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입력된 로고 또는 문구를 띄울 수 있다.

시나르마스 월드 아카데미는 몇 년 전부터 코딩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마이크로비트와 스크래치 프로그래밍을 포함한 코딩 교육에 매진해 왔다. 코딩 대회를 앞둔 학생들은 코딩을 배우며 논리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심화 활동을 통해 순차적, 논리적, 조직적 문제 해결 방식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코딩은 앞으로도 교육방식과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비트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싱글보드 컴퓨터. 크기는 신용카드의 반만하다.
마이크로비트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싱글보드 컴퓨터. 크기는 신용카드의 반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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