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급 경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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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우한폐렴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대륙을 넘어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보건당국도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이에 뜨라완 아구스 뿌란또 보건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 신고가 되면 현장으로 날아갔다. 23일에는 자카르타 화웨이 본사, 26일에는 마나도까지 달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헛소문 확산을 차단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예방 조치를 취했다. 보건부는 국군과 경찰과 함께 육상과 해상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입국하는 135개 출입국에 감열 스캐너를 설치하고 24시간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종바이러스 감염자 현황(1월27일)
신종바이러스 감염자 현황(1월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우한발’ 폐렴 사망자가 80명이라고 공식발표했다. 확진자 수는 2,744명이며, 이중 46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중국 외에 한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태국, 네팔, 미국 및 프랑스, 말레이시아에서 23 건의 사례가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동산 호흡기 질환, 즉 MERS-CoV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는 동물과 인간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 (Wuhan)에서 탐지되기 시작했으며, 1월 7일 중국 정부는 2019-nCoV라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존재를 발표했다.

■ 주중국 인도네시아 동포 2,557명…외교부 인니동포에게 특별전문
중국에 사는 인도네시아인 동포는 2,557명으로 그 가운데 528명이 우한 (Wuhan)에서 유학하고 있다. 1월 24일 현재 우한 (Wuhan)에는 여전히 93명의 인도네시아 국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 외교당국은 중국에 나가있는 근로자에게 긴급 안내문을 보내고 다음과 같이 의심되는 경우는 베이징 소재 주중국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라고 전보했다. -급성 호흡기 감염환자는 열이 나고 기침이 심한 환자. -감기 증상이 발병되기 14일 전에 중국 후베이 성 우한에서 여행 또는 생활 한 적 여부 확인 – 비정상적인 임상 증상 환자, 거주 또는 여행여부에 관계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상태가 갑자기 떨어지는 환자.

■관세청, 농업부와 중국산 검수
관세청은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제품에 대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농업부의 검역국 (barantan)과 협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영총회 (APINDO)는 회원사에게 중국산 제품, 특히 식품이나 고기 식품의 수입을 줄이도록 요청했다.

■ 국회 보건위원회 “차단하고 확산방지대책을 세워라”
보건부 “여러곳에서 의심환자 발생했으나 감기로 판명”

뜨라완 아구스 뿌란또 보건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재차 확인했다. 뜨라완 아구스 장관은 1월 26일 일요일 오후 마카사르 현지 병원에서 기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회 보건위원회도 뜨라완 아구스 장관과 질병 예방 및 관리 국장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위협을 차단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질병예방국장은 “보건부와 교육부는 조기 감시를 수행하고 있으며 의료진을 대기시키고 진료실, 격리실 등 비상 인프라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는 자카르타, 발리, 마나도, 찔레본 등 여러 곳에서 신고되었지만 감기환자로 확인되었다”고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135개 출입국 감시강화

마나도중국발 우한폐렴이 중국 대륙을 넘어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바이러스 원인은 SARS와 MERS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가진 신종 Coronavirus(2019-nCoV)다. 인도네시아 정부당국도 유입과 확산 방지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인도네시아 135개 출입국에서 “항공과 해상 항만 그리고 육상 입국에 상관없이 보건소 직원이 열감시 장비로 입국자를 점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공항은 특히 중국에서 직항 손님에 대한 열 감지스캐너 활성화, 건강 입국카드 작성, 탑승객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조코위도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조심스럽고 신중해야한다”며 “보건부 장관에게 인도네시아 135개 출입국에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1월 24일 대통령궁에서 전했다.

■ 가루다인도네시아, 중국발 탑승객 조치강화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이르판 세부아후트라 (Irfan Sebuahutra) 대표는 1월25일 성명에서 “우리는 현지 보건당국, 공항 서비스 당국과 협력하여 운행되는 다수의 항공 서비스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르판 대표는 특히 중국발 국제선에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신조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노력과 관련된 모든 규제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루다인도네시아기는 중국 우한을 오가는 비행 경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중국인과 외국인 항공기 승객에 대한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모든 출입국 승객은 열감지스캐너를 통과해야 하고 건강관련 출입국 카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한인포스트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