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2020년 신남방·북방 원조에 2천억 투입

SHARE

개발협력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는 내년 정부의 주요 경제외교정책인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기여하고자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원조 사업에 올해보다 32.5% 증가한 1천95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남방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등 11개국을 가리키며, 신북방 국가는 러시아, 몰도바, 몽골,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조지아, 중국(동북3성),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우선 이들 지역과의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청연수 예산을 2019년 529억 원에서 2020년 641억 원으로 증액했다. 원조분절화 방지를 위한 관계부처와의 협업 예산인 ‘융합 ODA(공적개발원조) 연계지원’ 예산도 올해 대비 100% 늘어난 20억 원으로 책정했다.

해외에서 원조사업 수행 중인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내년에 안전담당관 14명을 신규 파견하기로 했다. 이밖에 ODA 정보 접근성 개선과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관리 예산도 39% 늘어난 19억 원으로 잡았다.코이카 내년도 전체 예산은 9천404억 원으로 올해의 8천328억 원에 비해 12.9% 증가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2010년 4천318억 원에 머물렀던 예산이 10년 사이 배 이상 늘어났지만 국민총소득(GNI) 대비 공적원조 비율(ODA/GNI)이 0.15%로 OECD 국가 평균인 0.31%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ODA가 장기적으로 가져다 줄 국가적 실익을 고려할 때 예산을 계속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