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사랑 인도네시아 서당 청년들

서부 자와 주 반둥 지역의 UNPAD 대학에서 2019년 1월부터 시작한 한글학교 <서당> 이 2019년도를 마무리하는 송별 잔치를 학생과 함께했다. 처음에는 30명 학생으로 시작된 서당은 5월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면서 120명으로 늘었다.

이제 일반 회화반 뿐만 아니라 TOPIK 준비를 위한 정규 한글 교육반도 신설되어 UNPAD 학생의 한글 사랑은 열공으로 달리고 있다. <서당>은 UNPAD 대학교 학생들에게 전액 무상으로 한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반둥 지역에 거주하시는 한인동포 가족 중에서 한글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 4분의 재능 기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글 수업은 매주 4일동안 한글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토요일은 한글도 가르치고, 한국 문화, 인도네시아 역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대학 캠퍼스 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하여 UNPAD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캠퍼스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코너도 큰 인기이다.

김한태 사무총장은 “2020년도에는 “서당” 학생 중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정하여 장학금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으며, 캠퍼스내의 한국어 보급을 통하여 서부 자와 주 교육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UNPAD 대학 내에 정식 한국어 과가 설립될 수 있도록 대학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당”을 설립고 운영하고 있는 IKOF 김한태 부회장은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이제는 인도네시아의 교육 기관을 통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글과 문화를 알리며 2020년에는 UNPAD 대학뿐 아니라 자카르타 UNJ 대학(University Negeri Jakarta), 반둥시내의 MUHAMADYA 대학, Telkom 대학 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대학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IKOF(Indonesia-Korea Orot Foundation)는 해당지역 동포가운데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재능 기부 천사를 찾고 있다. <연락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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