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핀테크 대부자 협회, 핀테크 데이터 센터 구축

인도네시아 핀테크 대부업자 협회(AFPI)는 금융감독청(OJK)과 손잡고 지난 월요일(11/11) 핀테크 데이터 센터(FDC)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무수익여신(부실자산)의 증가를 막기 위해 대부 현황에 대한 신용 조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15개의 P2P 대출 기업들이 협회에 등록되어서 데이터 센터에 그들의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으며, 다른 129개 핀테크 대부 기업들은 11월 말까지 해당 데이터 센터 플랫폼에 맞춰서 그들의 데이터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협회 의장인 Adrian Gunadi가 답했다.

Gunadi에 따르면 핀테크 데이터 센터가 온전하게 기능을 작동하기 시작하는 이번 달 말쯤에는 P2P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의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게 되며 채무자의 신원확인 정보와 세금 납부 번호 등 정보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핀테크 데이터 센터의 구축을 통해서 핀테크 기업들은 차주 및 신청자들의 현재 금융 상황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고 그들에게 대출이 나갈 수 있는 지 없는 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신용 부도 위험을 막는 것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라고 Gunadi는 말했다.

Gunadi는 사용자들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되지 않게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협회의 특별 팀과 금융감독청만이 해당 데이터에 접근해서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대부 플랫폼들은 신청자가 대출을 신청했을 때 그들의 데이터를 검증하고 체크할 필요가 있으며, 채무자의 특성과 다른 대부 플랫폼에서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지의 여부 등을 점검할 수 있게 된다.

Gunadi는 해당 데이터 센터의 목적이 전통적인 신용평가 시스템과는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 평점은 대출자에게 등급을 줍니다. 그러나 이번 데이터 센터는 그렇지 않고 대출자의 상황에 대한 대략적인 것들을 계산해 냅니다. 대출자가 관련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면, 다른 핀테크 대출자들이 대출 신청 내역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9월까지 P2P 플랫폼들은 120개 업체에 걸쳐 60.41조 루피아(43억 달러) 규모의 총 대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14백만 대출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금융감독청 및 중앙은행 조사 결과 나타났다. 2018년 이래로 불법 핀테크 업체와 부실 자산 증가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음. 예를 들어 한 개인은 여러 다른 대출 플랫폼으로부터 100번 이상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협회 조사 결과 나타났다.
<Kr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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