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인도네시아에 에듀텍크센터 개소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1월 15일(금) 자카르타에서 첫 해외 진출 거점을 위한 인도네시아 에듀테크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비롯해 문양택 상무관, 한인회 박재한 회장,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 해외교육센터 첫 개소, 베트남 11월·미국 내년 3월 순차 개소
– KPC 교육·컨설팅 서비스 수출 및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한국생산성본부가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진출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1월 15일(금) 자카르타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해외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비롯해 문양택 상무관, 한인회 박재한 회장,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산디아가 우노 전 부통령 후보, 까마루딘히다얏 국제이슬람대학 총장, 페르디 우이아 대학 재단이사장, 전 국회의원 에카사스트라 현 투자청 자문, 투자청 차관부 윙 파르끼싯, 중소기업청 압둘까디르 다마닉 차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남방국가와 한국은 좋은 경제적 파트너로 미래 공동체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신남방국가의 중심으로 CEPA가 타결되면서 양국의 교류협력 관계가 빠르게 확대될 것” 이라면서 “KPC 인도네시아 교육센터가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인도네시아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디지털 경제 구축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글로벌 협업기관과 함께하는 KPC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육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 자카르타에 첫 해외 에듀테크센터를 개소했다.노규성 회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해외교육센터가 KPC의 첫 해외 거점이다. KPC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라면서 “인도네시아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좋은 파트너로 인도네시아와 한국 양국이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교육·컨설팅 산업은 한국의 고속 성장과 인적 자원의 중요성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그간 수출 산업으로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국내 대표 지식서비스 기관으로, 교육·컨설팅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이를 위해 APO(아시아생산성기구), 정책 사업 등을 통해 루마니아, 베트남, 몽골 등 여러 국가에 KPC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에듀테크포럼· 현지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현지 기업의 니즈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다양한 국가·기관·대학 등과 협력 관계를 맺는 등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자카르타에 첫 해외 에듀테크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15일 개소식에 앞서 한국생산성본부(KPC)는 해외 에듀테크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갖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신남방국가에 우선적으로 해외교육센터 개소한다. 할랄시장 등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교육센터를 개소하고, 우리나라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인 베트남(11.22), 4차 산업혁명 주도 국가인 미국(‘20.3)에 순차적으로 해외교육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KPC 해외교육센터는 한국생산성본부의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수출하는 거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에듀테크 등 한국 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KPC 해외교육센터는 구체적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직자 직무교육 및 자격·인증, 글로벌 신사업 지원, 글로벌 컨설팅 도입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o 교육·자격인증
–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직자, 취업희망자 대상 맞춤형 교육·자격 과정 운영
– 4차 산업혁명시대 에듀테크 기반 미래 인재양성. 한국생산성본부와 퍼듀대는 산업 교육에 적용 가능한 플립러닝, 마이크로러닝 등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있음

o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 글로벌 협업기관과 함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육성 지원
– 스타트업 발굴, 엑셀러레이팅, 인큐베이팅, VC, 마케팅까지 전 과정 지원
– 미국 퍼듀대학교, 실리콘밸리 최대 인큐베이팅 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VC인 프라이머-사제 등과 공동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o 글로벌 신사업 지원
– 한국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신사업 지원
– 할랄인증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할랄 교육과 할랄 인증을 지원할 예정. 인도네시아 이슬람대학들과 할랄 인증에 관한 공동연구 진행

o 글로벌 컨설팅
– 현지 기업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등 컨설팅 사업 전개  –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준비-기초-도입] 단계별 컨설팅 지원
– 중소기업의 현재 경영수준 진단을 위한 생산성경영체계(PMS) 보급

한국생산성본부는 1957년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우리나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이했다. 글로벌화, 에듀테크 등을 통한 교육 혁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4차 산업혁명 확산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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