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PT. M.D.T TOTAL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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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인프라 시장에서의 한인기업
수년전 인도네시아는 인터넷 환경이 매우 열악한 나라중의 하나였다. 월드뱅크의 통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는 2010년도 기준 전체인구의 10.92% 였으나 2017년 기준으로 32.29%로 세배 이상 급격하게 늘어났다. 또한 인터넷 보안 서버는 2010년 기준 396대에서 2018년기준 343,412대로 약 1,000% 성장을 하였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해서 정부 및 민간의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TELKOM, INTI, LEN등의 정부산하의 통신과 관련된 공공기업을 중심으로 하여 2012년도부터 적극적으로 인터넷 인프라(FTTH, Fiber To The Home)에 투자를 하게 되었는데, 이 프로젝트를 TITO(Trade In Trade Out)라고 명명하였다. TITO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통신 현대화 사업(Super Highway)의 일환으로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네트워크 백본망을 FTTH 망으로 교체 및 신설하는 사업으로서 기존의 구리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Trade In Trade Out 사업과 신규 광케이블 기반의 백본망을 구성하는 Green Field 사업으로 구분되어진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FTTH사업은 TELKOM사 뿐만 아니라, BIZNET, First Media 등의 많은 민간업체도 적극적으로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다.

2010년 이후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인프라 시장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성장을 해왔고 지금까지 해외의 많은 네트워크 관련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기술과 자본력을 가진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데 수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다 보니 현재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 되었다.

이번 연재는 인도네시아 인터넷 인프라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업체인 PT. M.D.T TOTAL SOLUTION을 소개 하도록 한다. <편집부>

발품 팔아 일궈낸 TELKOM AKSES 1차 협력사 선정

PT. M.D.T TOTAL SOLUTION(이하 MDT)은 2011년도에 설립한 광케이블 및 광네트워크 장비 전문제조 및 공급사로서 현재는 TELKOM AKSES(TELKOM사의 자회사로 FTTH 사업의 운영 대행 업체)의 1차 협력사로 광케이블 및 광네트워크 장비/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MNC, BIZNET 등의 많은 민간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MDT의 창업자이며 대표이사인 김태일 씨(55세)는 1993년도에 신발제조 업체인 승화 인도네시아 주재원으로 파견근무를 나와 현재까지 인생의 절반을 인도네시아에서 지낸 베테랑 사업가이다. 신발, 모자 등의 제조 업체를 직접 운영한 경험을 살려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인터넷 통신분야에 창업을 하였다.

사업 초기2~3년간은 제품인증 및 제조공정 표준화, 제품 아웃소싱 등 많은 시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보내야 했다. 또한 직접 제품을 들고 다니며 고객사들을 일일히 방문하여 한군데씩 고객사를 확보하였다.

이에 2014년부터는 조금씩 매출이 늘어나고, INTI, BANGTELINDO등의 현지 고객사를 확보하였다.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아 2015년부터는 TELKOM AKSES의 1차협력사로 선정되어 FTM(Fiber Termination management)제품을 공급하게 되었고 현재는 ODP(Optical Distribution Panel), OTB(Optical Termination Box), Patch Cord, Drop Cable 등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FTI-2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인프라 시장이 활황이라고 해서 MDT의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한것은 아니다. 수많은 경쟁업체들과 품질/가격 경쟁을 해야하며 수금지연 등의 고객사리스크도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김태일 대표이사는 수십년간 쌓은 제조업체 운영 경험을 통하여 많은 난관을 극복하였다. 또한 현재의 사업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을 더 성장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동통신 기반의 인터넷 시장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국토의 면적이 넓고 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을 활용한 인터넷 사용이 더 활성화 되어 있다.

26년의 인도네시아 생활이
고객 이해의 밑거름이 되어…
현재 인도네시아는 인터넷 인프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수많은 업체들이 생겨났다 없어지고는 한다. 향후 수년간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한국의 많은 인터넷 인프라 장비 및 자재를 공급하는 회사들이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글로벌광통신(GOC), 일신테크 등의 한국 중견기업이 진출하여 자본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MDT의 김태일 대표이사는 한국의 중견기업처럼 자본력이나 기술력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도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대표이사가 직접 고객을 찾아다니는 고객서비스와 제조업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한 제품의 품질 향상을 사업의 성공요소로 삼고있다.

또한, 26년간의 인도네시아 생활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Localization)가 가장 큰 성공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이것은 인도네시아에 새로 진출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 반드시 명심해야 될 교훈이다.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인프라 시장은 앞으로 수년간 더욱 성장하고 치열해질 것이다. 벌써 많은 업체들이 도전을 하고 실패를 맛보기도 했으며 또한 많은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활동 중에 있다. 수 많은 경쟁과 도전 속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의 선전을 기원해 본다.
– 회사 및 제품 문의 :
+62-811-1520-833 (김경우 이사)

글. 홍승수(sshong.kti@gmail.com)/
PT. KOREA TELECOM INDONESIA 대표이사.
한인포스트 IT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