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아시아 100대 소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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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2한인포스트 특집연재
인도네시아 라이프스타일(5)

<연재>
1. 인도네시아판 에어비앤비, 트라벨리오와 마미꼬스(507호)
2.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회사 소개(508호)
3. 차이나 엑소더스 본격화…인도네시아로?(509호)
4.인도네시아 부동산법률회사소개(510호)
5. 인도네시아 소매업시장의 대 변화(512호)

–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Top 100 Retailers in Asia 2019’보고서 발표
– 롯데그룹 8위, 신세계 10위, 쿠팡 57위
– 인도네시아 : 인도마렛 1위, 알파마트 2위, 마타하리 백화점 (CVC) 3위

2018년 아시아의 소매 유통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으며, 주요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아시아는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시장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소비자들의 구매형태 변화는 도시화, 증가하는 1인 가구, 노령화 및 부의 증가 등 4대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은 아시아 지역의 유통 시장 변화와 시장 변화를 이끄는 주요 요인을 소개한 ‘2019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Top 100 Retailers in Asia 2019)’ 보고서를 7월 3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유통 시장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모델 기업이 약진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100대 유통기업에서 1위는 알리바바, 2위는 징동닷컴, 한국기업 중에서는 롯데가 8위, 신세계가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세븐&아이홀딩스(3위), 이온그룹(4위), 월마트(7위) 등 오프라인 매장 기반 유통기업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으로는 롯데가 8위, 신세계가 10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의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업인 쿠팡은 57위를 기록했다.

2023년 아시아 인터넷 소매 시장 규모 1조 6000억 달러로 예측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에 발생한 아시아 온라인 기업 대 소비자(B2C) 거래의 47%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10년 전인 2009년에 기록된 27%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와 징동닷컴, 라쿠텐과 같은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업들은 폭넓은 쇼핑 옵션을 제공하면서도 안전한 결제와 믿을 수 있는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성장에 힘을 보탰다. 유로모니터는 2023년 아시아 지역 인터넷 소매 시장 규모를 2018년 시장 규모의 두 배 수준인 1조 6000억 달러로 보고 있다.

조사를 담당한 이반 우즈노브(Ivan Uzunov) 리서치 매니저는 “식품이나 음료 등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던 제품을 이제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도시 소비자에게 대량 구매(bulk purchases)에서 필요에 따른 구매(buy as you need)로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모니터는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식음료 부문의 이커머스 시장 성장을 꼽으며,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신선 식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와 이커머스에 대한 친숙함과 신뢰성이 맞물려 온라인 식품 유통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우즈노브 매니저는 “아시아 신흥 성장국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식료품점이지만,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편의점 등 보다 현대적인 유통 채널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로모니터는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를 필두로 아시아 가구의 가처분 소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해당 국가를 중심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의 시장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소매시장 회복 중…
현재 인도네시아의 소매시장은 과도기를 맞고 있으나, 정부는 결제 혹은 세금 신고 등을 위한 기술 활용을 빠르게 적용하여 국내 소비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2016년에 세금 자진 신고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시행된 후, 소매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정부의 감시를 받을 우려로 인해 소비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2018년, 소매업 성장률은 회복되었고, 예측 기간 동안 더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새로운 성장은 부분적으로 국민들의 기술 수용력 확대, 근접 소매 경향,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전환에 기인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Indomarco Prismatama가 소유한 편의점 체인인 인도마렛은 지난해 49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1위를 차지했고, 알파마트는 39억 90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유로모니터의 Dhea Sutanto는 인도마렛의 성공은 경쟁 업체에 비해 더 많은 매장 확보 및 판매 촉진 전략에 기인 한 것 같다고 전하며, “더 많은 소비자와 더 많은 매장에 다가 갈 수 있다면 자동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 할 것입니다. 특히 도달하기 어려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접근성을 제공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인도마렛은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 15,633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알파마트는 13,991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타하리 백화점 (Matahari Department Store)은 13억 6천만 달러의 매출로 3 위를 차지했고, Trans Retail Indonesia의 까르푸 (Carrefour)와 트랜스마트 까르푸 (Transmart Carrefour)가 12억 2천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5 위는 Hero Supermarket Group, Guardian, Star Mart 및 Giant를 운영하고 있는 Dairy Farm International의 매출액은 9억 3천만 달러였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