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주간 인도네시아 시장동향 및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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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금속 가격 동반 하락 전환

美-中 무역분쟁의 장기화 우려가 제조업 관련 심리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가 수출하는 주요 원자재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품인 팜오일의 경우 EU의 팜오일 관련 수입 축소 정책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였지만, 주요 식물성 유지 추출 상품인 대두 가격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축소 발표로 인한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된 5월 이후 대두 가격이 급락한 것에 따라 팜오일 가격도 하락을 보인 것과 같은 현상이 올해에도 재현되고 있다. 더욱이 중국에서의 ‘돼지열병’에 따른 돼지 사육숫자 감소로 사료용 대두 수요도 감소하면서 대두 가격은 저점을 경신하고 있어 팜오일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구리/니켈 등 산업금속은 선진국 및 중국의 PMI 하락 여파로 올초 상승 분을 대부분 되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美-中 무역분쟁이 장기화 될 수록 이들 원자재 가격의 부진이 이어지며 인도네시아의 수출에 대한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정부, 2020년에 5.3~5.6%의 GDP 성장률 예상

정부는 지난 5월20일, 2020년 국가 예산안 마련을 위한 기초 재정정책과 거시경제 가정치를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주목되는 것은 내년도 GDP 성장률 전망 범위를 5.3~5.6%로 둔 것임. 이러한 전망은 2019년 예산안 작성시의 5.4~5.8% 대비하여 소폭 줄어든 것이다.

재무장관 Sri Mulyani Indrawati는 글로벌 및 국내 컨디션에 있어서 2020년에는 올해보다 좀 어두운 기운이 드리워져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주요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경제에 있어서도 수출에 영향을 미쳐 저해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모든 잠재적인 부분들을 감안할 때 기회와 위기과 내년에는 예상되며, 정부는 2020년 예산안에 대해서 거시경제 지표들을 제출한다”라고 재무 장관이 말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4%로, 3개월 만기 재정채권의 금리는 5~5.6%, 루피아화 환율은 달러당 14,000~15,000 루피아, 인도네시아산 원유 가격은 $60~70/배럴 수준으로 가정되었으며, 원유 생산량은 695,000~840,000 배럴/일, 가스 생산량은 119만~130만 배럴/일 수준이 될 것으로 보았다.

재무장관은 2020년 예산안에 있어서 재정 정책의 테마는 창의와 인적 자본의 개선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두었다고 덧붙였다.

 

2020년 예산 계획에 있어 글로벌 둔화의 영향 지속

재무장관 Sri Mulyani Indrawati는 인도네시아가 2020년에도 어려운 대외 경제 도전 요소들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 전쟁으로 촉발된 부정적인 지정학적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장관은 지난 20일 의회 입법자들과 정부의 2020년 예산안 구성을 위한 거시경제 변수 및 기초 재정 정책 관련한 내용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무역 전쟁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리스크 요인이며, 글로벌 무역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재무장관은 글로벌 경제 성장이 단지 미중 무역 전쟁에 의한 영향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 해결이 나지 않고 있는 브렉시트 문제, 그리고 터키/아르헨티나 등 취약국에서의 경제 위기 등에 의해서도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2019년 1분기에 인도네시아의 수출에 미친 상황을 설명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08% 감소하였다며, 정부가 경상수지 적자를 축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경제의 약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장관은 수입이 7.7% 감소한 것을 인용하면서 이것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수입이 원자재나 자본재 등 제조업 부문에서 필요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제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투자 회복과 수출 증진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장관은 말하면서, 정부가 구매력 증진과 물가 안정 유지를 소비의 증가를 유지하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것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Sri Mulyani 장관은 2018년 이래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머징 시장에서 자본 유출 흐름으로 발생하는 대외 요인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심각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에 GDP대비 세금의 비중 11.8~12.4%

정부는 GDP대비 세금의 비중을 2020년에 11.8~12.4% 범위로 잡아서 올해의 12.2%와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다. 2018년에는 11.5% 수준이었었음. 이러한 계획은 재무장관 Sri Mulyani Indrawati가 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재무장관은 GDP대비 세금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세수를 증진하기 위한 세금 개혁을 하면서 수출과 투자의 경쟁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재정 인센티브도 증진하여 대외 압력 하에서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든 정책들은 2020년의 GDP대비 세금 비중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라고 Sri Mulyani 장관은 11.8~12.4%의 범위가 현실적인 목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재무장관은 범위의 하단인 11.8%는 현재의 징세 수준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세수 증가가 +증가를 보일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세금 비율을 결정하기에 앞서 25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4월의 수치와 관세 정책의 개정 등을 포함한 여러 요인들을 고려하였다고 덧붙였다.

재무장관은 정부가 여전히 2019년 GDP대비 세금 비중의 예상치를 산정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리스크 요인들이 있다고 말했다.

 

내수 차량 판매 17% 하락

내수 차량 판매가 지난해 4월에는 102,258대였지만 올해 4월에 전년대비 17.8% 감소한 84,029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인도네시아 차량 제조업자 협회(Gaikindo)가 발표한 자료를 통해 나타났다. 해당 협회는 또한 월간 기준으로 3월에는 90,198대 대비하여 5%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Toyota, Honda, Suzuki와 같은 제조사들은 4월에 판매가 증가하였지만, Mitsubishi, Nissan, Daihatsu는 4월에 판매가 감소했다.

Toyota는 4월에 29,545대로 전월 28,917대 대비하여 증가했다. Honda는 3월 8,144대 대비 43% 증가한 11,631대로 나타났음. 한편 Suzuki는 3월 6,291대에서 4월 7,677대로 증가했고, Toyota가 4월 29,564eofh 5개 제조사 중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였는데 2위는 다이하츠 16,126대, 3위는 혼다 11,631대, 4위는 미쓰비시 10,076대, 5위는 스즈키 7,677대였다. 미쓰비시 인도네시아 차량 판매 법인(MMKSI)의 대표인 Naoya Nakamura는 소형 다목적 차량인 Xpander가 인도네시아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쓰비시의 Xpander는 지난 18개월동안 10만대의 판매량을 보였다고 Antara News는 보도했다.

 

자카르타 시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일시적 원격 화폐공급 중단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2일 조코위 대통령에 대한 대선 승리 발표 이후 발생한 시위의 영향으로 자카르타에서 원격 화폐공급 서비스를 중단되었다. 원격 점포는 이둘 피트리 축제기간을 앞두고 전통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차원에서 소액권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통화, 재정 및 지급결제 시스템을 평상시와 같인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면서 “중앙은행 사무소들은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며 우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전국에 걸쳐 2,895개 원격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들에서는 217.1조 루피아(149억 달러) 규모의 2만, 1만, 5천 루피아 지폐들을 5/13일 이후로 준비해왔다. 이러한 원격 점포들은 Greater Jakarta 일대 및 반텐의 Tangerang, 서부 자바 지역의 Bekasi/Depok, 그리고 중부 자카르타의 National Monument(Monas)에도 차려져 있다.

 

BCA 은행, 시위로 인해 일부 점포 폐쇄

민간은행 Bank Central Asia(BCA)도 22일 조코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는 발표가 화요일에 난 이후에 촉발된 시위에 따른 안전상의 우려로 몇 개 점포를 폐쇄했다. BCA의 대변인인 Jan Hendra는 자카르타 포스트에 시위가 발생한 중부 자카르타 JL..M.H Thamrin과 Tanah Abang 지역에 있는 그들의 점포를 폐쇄하였다고 확인해 주었다.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불안 요인

지난주 발표된 인도네시아의 4월 무역 수지는 2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이는 지난 2달간 무역수지 흑자를 합친 규모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조코위 대통령 집권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적자 규모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예측은 5억 달러 내외의 무역수지 적자를 예상하였으나 무역 수지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과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는 수준이다.

수출은 전월 대비 10.8% 감소한 126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것은 원유 및 가스 수출이 35% 감소한 7.4억 달러 규모에 불과한 것과 非원유/가스 수출이 8.7% 감소한 118.6억 달러를 기록한 것의 영향이다.

수입은 전월대비 12.25% 감소한 151억 달러를 기록하였지만 원유/가스 수입이 전월 대비하여 47% 증가한 22.4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非원유/가스의 수입은 7.8% 증가한 128.6억 달러였다.

非원유/가스 수입의 증가 주 배경은 소비재 물품의 수입이 24.1% 증가한 것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4월 이란산 석유 수입에 대한 미국의 제재 유예 철회로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하기도 하였지만 미국 원유 생산 및 재고의 증가 등으로 국제 유가의 상승폭이 1분기의 급격한 상승세에서는 완만해졌다는 것을 감안할 때, 원유/가스 부문의 무역수지 적자의 확대는 1분기 동안 눌려있었던 원유 수입을 5~6월 라마단/르바란을 앞두고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 크게 늘린 것의 영향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시장 예상 62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69.6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외환보유고는 소폭이긴 하지만 2억 달러 감소하는 등 4월 인도네시아가 발표한 대외부문 지표들은 모두 악화된 모습으로 나타나, 美-中 무역분쟁 재 점화에 이어 내부적 문제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