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오픈…5월2일부터 롯데애비뉴 5층에서. 10년 유효 복수비자 발급 신설 재정서류 면제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입구

주요 기업 재직자 재직증명서와 주요 대학 재학생 학생증으로 비자발급
비자접수 교부 민간대행업체로 대행 수수료 건당 196,000루피아 부과
한국, 인도네시아와의 교류확대를 위해 비자제도 대폭 개선

인도네시아 국민 가운데 주요 기업 재직자와 주요 대학 재학생은 증명서만 있으면 한국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4월 25일(목) 오후 자카르타 중심가 롯데애비뉴 5층에서 열린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개소 기자 간담회에서 대사관 박재완 비자영사는 “복수비자 신청자와 주요 기업 재직자 및 주요 대학 재학생에게도 재정서류를 면제하겠다”고 밝히자 100여 여행사 직원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는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오픈을 계기로 불편하고 까다롭게 비자를 받아오던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한국방문의 폭이 대폭 늘어나게 된 것.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창범 대사와 센터 임원 그리고 KTO지사장 대한항공 아시아나 지점장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창범 대사와 센터 임원 그리고 KTO지사장 대한항공 아시아나 지점장

□ 인도네시아 사증신청자 현황
한-인도네시아 경제 교류 확대 및 한류 영향 등으로 인도네시아 국민의 한국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44,286건의 비자를 발급했고, 지난 2018년에는 157,924건의 비자를 발급하여 7년간 대략 4배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대사 : 김창범)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한국방문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비자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비자 제도 개선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문화적,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오픈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내부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내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자카르타 시내 롯데애비뉴 5층에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대표 공병길 이하 KVAC)를 설립하고 오는 5월 2일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KVAC 설립으로 한국비자를 신청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은 지금보다 훨씬 편안한 분위기와 시간대에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단체 전자(온라인) 비자 제도 도입
대한민국 법무부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2019년 7월부터 단체 전자(온라인) 비자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즉 한국방문을 원하는 단체관광객들(5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인센티브투어 및 대학교(이하 수학여행단)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고, 대한민국 법무부 비자포탈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하고 온라인으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체비자는 5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때 발급하는 비자로서 대사관이 지정하는 44개 전담여행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10년 유효 복수비자 발급 신설
인도네시아인은 기존 5년 유효 복수비자 이외에 10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10년 복수비자는 한 번 발급받으면 10년의 기간 동안 언제든지 한국을 방문하여 한번에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10년 유효 복수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① 의사, 변호사, 회계사, 교수, 공증인 등 전문직 종사자
② 한국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또는 해외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사람
③ 국영기업체 대표, 민간기업(자본금 50만달러 이상)의 대표

□ 복수비자 신청자 재정서류 면제
복수비자 신청자는 복수비자 신청 요건을 입증하는 서류만 제출하면 되고, 별도의 재정능력 서류 제출이 면제된다.
ㅇ 5년 유효 복수비자 제출서류
① 인도네시아 공무원, 국영기업체 직원
☞ 재직증명서만 제출
② 대한민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 재직증명서만 제출
③ 대한민국 또는 OECD 국가(22개국)를 방문한 사람
☞ 해당국가 방문사증 및 출입국심사인 사본
④ 연간 미화 8천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는 사람
☞ 소득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ㅇ 10년 유효 복수비자 제출서류
① 의사, 변호사, 회계사, 교수, 공증인 등 전문직 종사자
☞ 재직증명서 또는 해당자격증 사본만 제출
② 한국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또는 해외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사람
☞ 졸업증명서만 제출
③ 국영기업체 대표, 민간기업(자본금 50만달러 이상)의 대표
☞ 재직증명서만 제출

□ 주요 기업 재직자 및 주요 대학 재학생 재정서류 면제
인도네시아 주요 기업 재직자는 한국사증 신청시 재직증명서만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재정능력서류를 면제된다. 한국을 많이 방문하는 주요 대학 학생들은 한국 사증 신청시 재학증명서만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재정능력서류를 면제된다.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주요기업 및 주요대학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기자간담회에서 성낙승 코리아비자신청센터장은 한인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비자신청센터는 접수 수납 교부로 나누며, 전담직원 36명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09시부터 오후 15까지 접수하고, 비자교부는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한다”며, “접수창구 10개 가운데 3개는 여행사 전용창구를 만들어 한국방문에 애로사항을 돕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는 비자접수 교부 민간대행업체로 비자 발급 대행 수수료가 건당 196,000루피아가 부과되고 타 비용은 별도 지불해야 한다.

이에 성낙승 코리아비자신청센터장은 “비자신청인 문자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었고, 비자발급 효율성과 퀘적한 민원 환경제공 그리고 점심시간에서 운영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개소식에서 인터뷰하는 김창범 대사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개소식에서 인터뷰하는 김창범 대사

한편,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KVAC 기자간담회에서 “비자 신청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비자발급 간소화를 추진할 것이며, 이와 같은 비자 간소화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인적 교류와 경제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동포사회부>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개소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여행사 직원과 기자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개소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여행사 직원과 기자

<대사관 지정 44개 전담여행사>
1.Panorama
2.Golden Rama
3.Dwidaya Tour&Travel
4.Astrindo Tour
5.Obaja Tour&Travel
6.Bayu Buana
7.Avia tour
8.Shilla Tour
9.Lucky Tour
10.Anta Tour
11.Redcap Indonesia
12.Kia Tours
13.Smailing Tour
14.First Orion Holiday
15.Always Tour
16.Saung Bulian Tour&Travel Group
17.Raya Utama Travel
18.Chan Brothers Travel Indonesia
19.Happy Travellers
20.Online Tour Korea
21.Harum Indah Sari Tour&Travel(HIS)
22.Express Sale Agency(ESATOUR)
23.Roya lindo Utama Tour(ROTAMATOUR)
24.InterContinent Indonesia(ICONHOLIDAY)
25.Sirius Star Wisata
26.Wisata Dewa(WITATOUR)
27.Anugera Tour Semesta(ATS)
28.Samasta Wisata(SAMASTATOUR)
29.Sentosa Wisata Global(SENTOSATOUR)
30.Wisata International
31.Anugrah Jaya Karunia(AHOLIDAY)
32.Anugerah Tetap Abadi(ATATOUR)
33.TX Travel
34.Tara Tour
35.Aangkasa Tour
36.Enjoy Wisata
37.Savir Travel
38.Monas
39.My Tours
40.Alalo Wisata
41.Biz Holiday
42.Suita Tour
43.Dewi Wisata
44.Dewin Tour&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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