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한 제6대 한인회장 취임사(전문)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한인회 임원, 각 단체장님, 내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훌륭하신 한인회임원분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제가 중책을 맡아 송구스럽고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2019년 저의 새로운 도전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을 결정이었던 만큼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역사에서 선발주자이셨던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터전인 1대에서 5대에 이르는 축적의 시간 위에 시간의 경로를 존중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우린 수용의 폭을 넓혀야 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외연의 확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인회가 한인동포로서의 유대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잡다단한 이해관계가 얽힌 조직에서 리더들이 그렇듯 여러 잡음에 지쳐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실적인 사안을 고려하며 전술적인 고민을 끊임없이 함과 동시에 유연한 자세로 귀를 열고 포용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인회는 봉사단체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이어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더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를 향한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인회의 목적에 부합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모든 활동이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하겠습니다. 한인회 모든 사업과 예산집행은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제6대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극복해 나가는 한인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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