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B 지역 825명 개에게 물려..광견병 주의

지난 2월 24일 자료에 따르면, 서부 누사 텡가라(NTB) 지방에서 무려 825명이 개에게 물렸고 이 가운데 주민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계자가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돔푸 주민들이며, 32명이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NTB 동물보건청 부디 셉티아니 소장은 2월 25일 말했다. 비마 지역에서도 33명이 개에게 물렸고, 섬바 지역서는 광견병에 감염된 4마리를 포함해 27명이 개에게 물렸다.

누사 텡가라 당국은 농림부와 이 지역의 광견병을 통제하기 위해 특히 돔푸와 숨바와 지역에서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둠푸, 비마, 숨바와, 동부 숨바와, 비마 시에서 광견병에 대한 통합적 국민 의식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인도네시아 농무부, 돔푸 행정부와 협력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광견병 발생 억제를 위한 동물보건담당관을 양성해 왔다.

인도네시아의 Stephen Rudgard FAO 대표는 2019년 2월 8일 Antara 통신에서 “서누사 벵가라주 돔푸 지역에서 발생한 광견병은 관계당국의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돔푸에서 광견병의 발생은 매우 불행한 일이고, 광견병과 같은 우선순위 질병의 발견과 대응을 위해 지방정부, 특히 동물위생국 내에서 능력을 개발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부 가축위생국장은 현재 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광견병 발생을 통제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돔푸 지구는 2019년 1월 27일 광견병 감염 지역으로 선포되었다.

이 지역 축산식품안전청은 2018년 말과 2019년 2월 초 사이에 잠재적 광견병 벡터 동물로부터 544건의 개에게 물린 사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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