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3.1운동 100주년 자카르타에서 함성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평화걷기대회
3월 3일 오전 6시 30분 붕카르노 스타디움 6번 게이트에서 집결
한인포스트, ‘고려독립청년당과 암바라와 의거 전시회’ 순회 기획

201027029_700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5,000여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는 다양한 독립운동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대사 김창범)은 자카르타 중심지 호텔에서 한인동포를 초청하여 ‘3.1운동 100주년 리셉션’을 열고 사진전시회와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비폭력 3.1운동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계획이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양영연)는 오는 3월 3일 오전 6시30    분 한인동포 그리고 30여 한인단체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함께 자카르타 중심 수딜만 거리에서 3.1 만세 운동을 재연한다.

이에 민주평통동남아지부를 중심으로 30여 한인단체는 3월 3일 일요일 자카르타 중심지 수딜만 거리와 땀린거리 카프리 데이를 맞아 재암리 3.1독립만세를 재연할 계획이다.

송광종 민주평통동남아지부 회장은 “이날 만세운동 행사는 참가자들이 검정바지와 흰색 옷을 입고 33인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을 하면서 수딜만 거리에서 3.1운동 100주년 평화걷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3월 3일(일), 오전 10시 롯데 에비뉴 1층 메인 아트리움에서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특별강연도 이어진다,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회장 배연자)는 3월 3일(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한국어 말하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등 각종 문화공연 및 사진전을 개최한다.

HanInPost_3rd_FEBRUARI_2019_No.494_A7이어서 3월 4일에는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인니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3.1운동 특별세미나가 아트마자야 대학 장순일 기념관에서 열린다. 장순일 기념관은 1920년 바타비야에 도착한 장윤원의 장남으로, 이 대학 공동설립자를 기념해 대학측에서 설립했다.

또한 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제100주년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기념 포스터 &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수상작을 발표하고 특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인 학생부에 ‘국민이 지킨  나라, 대한민국'(송원경), 성인부에 ‘Ryu Gwansun'(Abdurrohman Wahid) 작품 등 다수의 수상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인포스트는 그간 10여 년 동안 특집 보도한 자료를 근거로 ‘고려독립청년당과 암바라와 의거 전시회’를 ‘암바라와 12불꽃과 자바열사들’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자료를 수집하여 사진전 자료전 체험전을 4월 11일까지 자카르타와 스마랑에서 기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인포스트는 오는 2020년 한인진출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전문가 강의, 학술세미나, 사진전, 영상물 상영, 책자 발간 등 다양한 부대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사업들은 대통령 소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가 추진 중인 ‘중점사업’에 해당한다.

한국 외교부는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이 온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만든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는 장이 되고, 3.1운동 및 임시정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와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포사회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