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재의 누산따라 뉴스데스크

*외부 필자 원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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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 8지역 위험지구

인도네시아는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연일 홍수와 산사태 소식만 크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선 지진과 화산분화 소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족자의 머라피(Merapi) 화산과 북 술라웨시의 까랑에딴(Katangetan) 화산 등에서 짖은 분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지난 2일과 5일에는 서부 수마트라 멘타와이(Mentawai)에서 지진까지 발생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런 지진과 지각균열 현상이 언제 어떤 형태로 나타나게 될지 그게 미스터리(Misters)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나 지진이나 쓰나미에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반둥공대(ITB) 지질학과의 한 교수는 인도네시아 8대 지진 위험지구를 발표하고 있어 국민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전 지역이 지진 위험 지역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 학자가 특별히 8개 지역으로 나눠서 지진 위험지역이라고 선정하는 것은 특별히 더 위험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여간 제일 위험하다고 찍은 지역은 지난 연말 쓰나미가 덮친 바 있는 서부 자바 순다(Sunda) 해협입니다.

결국 아낙 끄라까타우 화산을 둘러싼 메락, 안예르, 딴중 레숭 지역이 가장 위험지역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서부 수마트라 멘타와이와 북부 수마트라 아체 버사르와 반다 아체가 있고요, 말루쿠주의 라웃 반다와 술라웨시 전 지역, 그리고 빠뿌아도 빼놓지 않고 위험지구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분이 8대 지역이 위험하다고 보는 근거는 그 지대에 특히 지각 균열 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뎅기열 병 극성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다 보니까 정말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DBD 모기는 아주 위험하기 그지없습니다. 제 주변의 한국 분도 DBD로 고생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뎅기열이라고 하는 병은 처음에 그저 감기처럼 고열이 나고 슬슬 무기력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온몸에 힘이 쪽 빠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병원을 찾으면 유사 티푸스라고 하는 진단을 받던지, 아니면 DBD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의사마다 좀 다르지만 될 수 있으면 움직이지 말고 푹 쉬라고 합니다. 그리고 입원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서 매일같이 백혈구 수치를 점검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시는 분들은 바로 DBD를 의심하시기 바랍니다.

 

아혹(Ahok)의 정치 행보

인도네시아 정치권은 바수키 짜하야 뿌르나마, 일명 아혹(Ahok)의 정치 행보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습니다. 아혹이 출옥하자마자 PDIP 당원으로 등록을 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먼저 기호 1번 마룹 아민(Maruf Amin) 부통령 후보가 아주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별로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그것은 마룹 아민(Maruf Amin)이 MUI 총재로 있을 때 아혹(Ahok)을 코란 모독죄에 해당한다고 하는 해석을 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아혹(Ahok)은 신성 모독죄 형기를 다 마치고 조코위(Jokowi) 후보가 소속되어 있는 PDIP 당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룹(Maruf) 후보의 심기가 편할 리 없을 것입니다.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참 묘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째든 유습칼라 부통령은 이런 묘한 정치적 결정에 대해 정당 가입은 어쩔 수 없더라도 기호 1번의 대선본부까지 합류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봉합하고 있습니다.

 

코피파 인다르(Khofifah Indar) 동부자와 주지사 취임

조코위 대통령은 동부자바 주지사와 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주지사는 여성으로 골까르(Golkar)당으로 출마해서 당선된 조코위 정부 내각에서 사회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던 코피파 인다르(Khofifah Indar)라는 분이고 부지사는 에딜(Emil)이라는 분입니다.

이들은 잠비 신임 주지사와 함께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크게 기대하는 인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피파 주지사는 수라바야 시민들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라바야 인구의 10.85%에 해당하는 약 400만 빈민과 3.99%로 집계되고 있는 85만 실업자 문제 등이 당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제가 만나본 코피파 장관은 아주 강직하고 국민들을 위하는 마음이 참 대단한 분입니다. 기대되는 주지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유류가격 인하

ESDM 광물 에너지부 장관은 2월 10일 자정을 기해 뻐르따막스(Pertamax) 시리즈 계열의 고급 휘발유 가격을 하향 조정하면서 자바 및 발리 지역의 프리미엄(Premium) 보조금 휘발유 값도 내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제1야당인 그린드랑 당은 대선용 선심 정책을 펴는 게 아니냐 하는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정부 예산안 기준 기름값 때문에 내리지 않을 것 같던 프리미엄 휘발유까지 리터당 100루피아를 내려 6,450루피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호 2번 쁘라보워 산디아고(Prabowo Sandiago) 조는 이런 조치야말로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선심을 사려고 하는 것 아니냐 하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기름값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내리는 것이니 이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어찌 되었든 뻐르따막스(Pertamax)는 Rp 9.850, 뻐르따막스 터보(Pertamax Turbo)는 11.200, 덱스라이트(Dexlite)는 Rp 10.200, 뻐러따미나 덱스(Pertamina Dex)는 Rp 11.700, 그리고 국민들이 가장 많이 급유하고 있는 뻐르타라이트(Pertalite)는 종전 가격 Rp. 7.650 그대로 유지됩니다.

 

남중국해 난사군도 해역에서 미 군함 2척 시위

중국과 미국이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한창 협상을 하고 있다는 외신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중국해 난사군도 해역에서는 ‘항해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미국 군함 2척이 시위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외신 전면을 덮고 있습니다.

베이징 무역 협상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무역협상에서 유리한 견해를 고수하기 위하여 난사군도 및 9단선 영유권 문제를 다시 건드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어디까지나 난사군도에서 12해리, 즉 22km 해역 내를 항해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법을 어기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죠. 하여간 미중은 오는 3월1일까지 무역전쟁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니까 그때까지 좀 더 참고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부 자바 27개 지역 연쇄 방화는 왜?

콤파스 TV는 최근 중부 자바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방화가 혹시 대선과 관련 있는 일종의 대선용 ‘테러 Hantu’ 가 아니냐 하는 의혹성 프로그램을 방송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엔 3개 마을에서 발생한 바 있는 방화는 4개 마을로 확대되더니 지금까지 총 27개 방화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꼬따 스마랑(Kota Semarang)이 17개 사건으로 가장 많고 꼬따 끈달(Kendal)이 8건, 그 밖에 스마랑(Smg) 군 외 다른 군 한 지역이 불타는 사고를 당하고 있으나 아직도 법인이 누군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토바이를 방화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선 동안 뭔가 불안하게 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게 아니냐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섬유협회 “베트남을 배우자”

인도네시아 섬유협회는 인도네시아보다 국제 섬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베트남을 배워야 할 것이라는 솔직히 지적을 하고 나왔습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3가지 차이점을 비교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째 노동시간인데요, 베트남은 주당 48시간을 일하는 데 반해 인도네시아는 40시간밖에 일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전기료입니다. 베트남은 KWh 당 7센트인데 인도네시아는 10.5센트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LPG 값이 더 싼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베트남이 7.5 US 달러인데 인도네시아는 9.3달러라는 것입니다. 항구에서 20피트 및 40피트 컨테이너 핸들링 차지도 베트남은 46달러 및 69달러인데, 딴중쁘리옥 Tg. Periok에서는 95달러와 145달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을 수출할 때도 베트남은 관세가 없는데 반해 인도네시아는 5~20%의 관세를 내고 있으니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이죠. 그뿐만 아니라 베트남은 TPP 가입으로 인해 11개 나라와 무관세 및 시장확보를 해나가는 데 반해 인도네시아는 아직 아무런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하는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하여간 인도네시아도 분발해야 아세안에서 뭐든지 베트남을 이기진 못해도 같은 조건을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과속방지턱 Polisi Tidur 허가받아야

자카르타 시내 어디든지 과속방지턱 일명 ‘잠자는 경찰’, 즉 폴리시 띠두르(Polisi Tidur)을 만들려면 최소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아무 데나 도로 장애물을 만들 수 있었지만, 지금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사실상 폴리시 띠두르(Polisi Tidur)가 너무 많이 있고, 높이나 각도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차가 지나가다가도 턱에 탁탁 부닥치거나 심지어는 차가 멈추게 되는 경우도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허가제로 하게 되면 폴리시 띠두르(Polisi Tidur)가 많이 줄어들게 되는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오토바이 같은 경우 너무 빨리 달리다 사고를 내는 경우도 많아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바하사 발성은 된소리

바하사 발성 기준에 대하여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우리는 가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자바’라고 하고 ‘자와’라고도 발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맞는 발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바는 라틴어 방식으로 발음하는 것이기 때문에 맞고요, 자와는 영어식으로 발음하는 것이기 때문에 맞는 것입니다. 족자(Jogja)도 마찬가집니다. 라틴어로 말하자면 욕야(Jogja) 혹은 욕야까르타(Iogyakarta)가 되지만 영어로 하자면 족자카르타(Jogjakarta)가 됩니다.

하지만 바하사(Bahasa)를 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말레이 사람들과 달리 된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깔리만딴(Kalimatan)이라든지 빠사르(Pasar), 빠당(Padang), 바땀(Batam), 뿐짝, 마까사르, 소뿌딴, 빠뿌아 등으로 된소리를 내며 발음하고 있지만 말레이 인들과 외국인들은 대개 칼리만탄, 파사, 파당, 바탐, 마카사르, 소푸탄, 파푸아 이런 식으로 우리가 듣기에 좀 순한 발음을 한다고 느껴집니다.

또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준말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KPK, BPN, MK, BNN, BPK, BNPB 같은 것들입니다. 또 정당명칭도 PDIP, PAN, PKB, PKS, PPP, PD 등 이런 식으로 약어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유명사를 번역하여 사용한다는 것은 어쩌면 불필요한 일일지 모릅니다. 따라서 저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이슬람 종교에서 쓰는 특수한 용어도 번역하기보다는 원어 그대로 쓰되 무엇을 하는 날인지 설명할 때가 많습니다. 말하자면 르바란, 하리라야, 쭈띠 버르사마, 이둘 아드하, 이둘피트리 등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