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트남 다낭서 동남아무역관장 회의 개최

권평오 사장, 신남방정책 비전에 맞는 아세안 시장 진출 방안 수립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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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월 22일 베트남 다낭에서 동남아대양주 무역관장회의를 열었다. (사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는 1월 22일 베트남 다낭에서 동남아대양주 무역관장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권평오 사장은 3P(사람, 평화, 번영)의 신남방정책 비전에 맞는 우리 기업의 대 아세안 시장 진출 방안 수립을 당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1,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최근에도 교역규모가 크게 증가 하고 있는 한•아세안 경제관계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경기와 교역의 악화가 우려되는 올해도 5.2%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전망되고 신남방정책이 탄력을 받으면서 우리 기업•인재 해외진출의 주요 무대로도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후 역내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30일 발효된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와 올해 타결을 목표로 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등 다자 경제블록에 동남아대양주가 중심에 서면서 시장접근성 및 역내외 교역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노동집약형 제조업과 일부 국가에 편중된 진출 분야와 시장을 다변화해 우리 기업 해외진출 필요를 충족하고 지속가능성도 높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동남아대양주 지역 10개국 15명의 무역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우호적 수출여건과 기업 수출역량을 결합한 수출총력체계 가동 ▲투자진출, 경제협력 지원 고도화로 상생협력의 신남방시장 진출 ▲코워킹 무역관, 진출기업 관리자 등 현지 창업취업 통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 확대의 3대 진출 전략을 선보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해외 각 지역별 여건에 맞는 적극적 신규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대비 10% 수출증가를 목표로 하는 수출총력체계를 올해 가동하는데 동남아대양주는 우호적인 현지 수출여건과 수출역량단계별 특성을 결합한 기회창출 확대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계속 증가세인 5대 유망소비재 수출을 확대키 위해 진출방식도 다양화한다. 한류박람회(태국 방콕), 한국상품전(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한류 기반 대형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베트남 최대 빈 그룹 ‘맞춤형 전담데스크’에서 빈커머스의 1800여개 소매유통 네트워크 진입을 지원한다.
인니말련 등의 할랄시장 진출지원도 강화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 및 완성차 등 현지 기업의 제조역량이 계속 커지고 있음에 착안해 자동차부품조선 등 지역 특화산업의 아세안 내 글로벌밸류체인(GVC) 진입을 지원한다.

말레이시아 빅3 조선소와의 파트너링, 한-인니 기자재 공동생산 파일럿 사업도 추진한다.
먼저 대내외 협업으로 우리 기업의 높은 현지 투자진출 니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본부 직속 ‘K-아세안 비즈니스 센터’ 운영과 각국 주재 공관과 한인상공회의소 등과의 협업으로 경영전반의 애로를 해소하고 우리기업 권익 대변을 위해 체계적인 대정부 소통에도 나선다.

아울러 통상산업 환경 변화 및 주요 국가 간 협력에 부응한 경제협력 지원도 강화한다. 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센터(하노이호치민자카르타방콕)에서는 최근 양자 및 다자 무역협정 관련 심층 컨설팅도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인프라 등 협력수요가 높은 분야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회와 공간 제공을 통한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진입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코워킹무역관(하노이, 자카르타)을 운영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주요도시 27곳에 운영 중인 공유오피스 ‘코하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리기업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아세안 진출 우리기업 증가로 현지 언어 및 중간관리 능력을 겸비한 한국인 구인수요 증가에 맞춰 채용박람회 개최와 화상면접을 확대할 예정이다.

권평오 사장은 “2030년까지 구매력 갖춘 중산층이 5억 명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 4위 경제권으로 부상할 아세안은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이자 우리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 중 하나다”라며 “이제는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을 함께 이뤄가는 상생협력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현지의 니즈와 우리의 강점을 결합한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신남방정책의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