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단, 자카르타 경전철(LRT) 2단계 사업 추진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와 MOU 체결

자카르타 경전철(LRT) 2단계 사업 참여 협력을 위해 김상균(왼쪽) 철도공단 이사장과 드위 달요토 JAKPRO 사장이 양해각서(MOU)에서 악수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월 24일 대전 동구 본사에서 자카르타 경전철(LRT) 2단계 사업 참여 협력을 위해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방문 때 부디 카르야 인도네시아 국토부 장관에게 한-인니 철도 워킹그룹 구성을 제안했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임원과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 임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임원과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 임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철도공단을 주축으로 철도건설, 철도운영, 철도기술, 철도협력 등 4개 분과별로 국내와 인도네시아 철도기관들이 철도 워킹그룹을 구성할 예정이다.

철도건설 분과(철도공단-JAKPRO)의 MOU를 시작으로 분과별로 워킹그룹 구성이 끝나면 분과별 철도이슈를 상호 공유하고, 기술전수역량 강화교육업무노하우 전수 등으로 양국 간 교류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위 달요토 JAKPRO 사장과 관계자들은 1월 27일까지 4일간 국내에 머물며 고속철도를 시승하고, 구로 철도 종합관제센터 등을 방문해 한국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공단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 잠재력이 큰 신흥국으로 진출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자카르타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반드시 수주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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