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혹 석방… “이제는 베떼빼(BTP)라고 불러줘”

이슬람 신성 모독죄로 징역형을 산 아혹 전 자카르타 주지사가 1월 24일에 석방됐다. 이날 아침 7시 아혹은 아들인 Nicholas Sean과 측근자의 마중을 받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측근자 중에서 Ima Mahdiah라는 여성은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선생님이 오늘 아침 7시 반에 끌라빠 두아 기동대 구치소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아혹 전 주지사는 출옥하기 며칠 전에 “나는 감옥에서 인내를 배웠고 인내한 사람이 되었다.

이제 ‘아혹’이라고 부르지 말고 ‘BTP (베떼빼)’라고 부르세요”라고 부탁했다. 1월 21일 자 Tribunnews.com에 따르면 AHOK이라는 말은 anak hoki (재수가 있는 아이)라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아혹은 아혹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감옥살이했는데 이제는 ‘아혹’이라고 부르지 말고 ‘BTP’라고 부르게 했다. BTP는 Basuki Tjahaja Purnama의 준말이다. Joko Widodo 대통령은 Jokowi, Jusuf Kalla 부통령은 JK, Susilo Bambang Yudhoyono 전 대통령은 SBY, Setya Novanto 전 국회의장은 Setnov라고 부르고 있다.

아혹과 PUPUT 2월15일 결혼설

Basuki Tjahaja Purnama 일명 아혹 전 주지사는 감옥 출소 당일 모처에서 교인들과 출소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이 유튜브 동영상에 공개되었다. 이 자리에는 오는 2월 15일 아혹과 결혼설이 나돌고 있는 PUPUT이 아혹 옆자리에 앉아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Basuki Tjahaja Purnama 일명 아혹 전 주지사는 감옥 출소 당일 모처에서 교인들과 출소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이 유튜브 동영상에 공개되었다. 이 자리에는 오는 2월 15일 아혹과 결혼설이 나돌고 있는 PUPUT이 아혹 옆자리에 앉아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명 아혹이 출소하자 그의 결혼상대인 Puput Nastiti Devi(이하 Puput)에 각종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아혹과 Puput에 관한 뉴스는 지난해 2018년 9 월부터 시작되었다. 아혹은 수감중에 전 부인과 불화설 또는 혐문설로 이혼을 신청했으며, 그 공백을 puput 여순경이 독차지했다. 아혹 주지사 당시 puput 여순경은 아혹 전 부인 베로니카 여사의 경호 및 비서업무로 일해 오다가 다시 경찰본부로 원대 복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아혹이 옥중에도 불구하고 아혹과 puput 결혼설이 언론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월24일 아혹이 출소하자마자 아혹과 puput은 아혹석방 감사예배에서 한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며 동영상을 공개해 두 사람의 결혼을 확실시 했다.

언론에 따르면 52세 아혹과 22세 puput은 3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오는 2월15일 멘텡에 있는 결혼 식장에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을 위해서 puput 여순경은 지난 1월초 경찰직을 사임했다. 종교문제 즉 기독교인 아혹과 결혼하기 위해서 이슬람교인 puput은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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