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대사 JIKS에서 주제 토론 인도네시아 오늘과 내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교장 백우정)에서는 전문가를 통한 진로멘토링의 일환으로 전문 직업인 초청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1차 금융업 및 은행원 진로특강을 ‘한국의 경제발전 역사 및 세계 경제 현황’이라는 주제로 이화수 하나은행장이, 16일에는 2차 외교관 및 공무원 진로특강을 ‘인도네시아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님을 강사로 초빙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김창범 대사는 1부 주제 강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협력관계와 인도네시아에서의 공공외교에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였다.

특히, 2012년 Mckinsey에 발표된 인도네시아 경제 규모, 소비 규모, 전문 노동인구, GDP 규모 등의 현재와 2030년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인도네시아가 세계 7위의 경제규모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안보협력, 경제협력, 국민간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장면에서는 강의를 듣던 학생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기도 했다.

2부 진로 토크쇼에서는 패널로 참여한 7명의 중·고생들의 진로고민이나 다양한 질문을 김창범 대사님이 하나하나 답변하면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패널로 참여한 학생들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하실 때의 에피소드’, ‘외교관의 리셉션 장면’, ‘외교관의 꿈을 갖게 된 이유’, ‘대학생일 때 외무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 ‘한반도 평화유지 및 정착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 냈다.

이에 대사님은 “자녀가 JIKS를 졸업한 JIKS 패밀리”임을 밝히면서 학생들에게 친절하고 꼼꼼하게 답변을 해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00(10학년) 학생은 “외교관이나 UN 등 국제기구에 관심있었는데, 이번 대사님 진로특강을 통해 꿈을 좀더 명확하게 할 수 있었고, 어떤 자세로 외교관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주관한 JIKS 진로상담부장은 “이번에 실시된 진로특강은 학생들의 합리적인 진로선택 및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역량 함양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며, “전문 직업인들에 의한 진로멘토링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학생들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JIKS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들을 초빙하는 진로특강 기회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 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담당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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