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삼익기술학교 졸업생 전원 취업

4개월 간 피아노 조율, 기타 목공, 제빵, 봉제 4개 과목 전문지식 배워
2012년 개교이후 NGO 코피온, 삼익악기 후원으로 총 702명 교육생 배출

예비 기능공 양성학교인 삼익기술학교 12기 졸업생이 전원 취업했다. 삼익기술학교(이사장 이병기)는 지난 12월 13일(목) 인도네시아 보고르 칠릉시에 위치한 삼익기술학교(구 한-인니기술학교) 교정에서 제1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삼익기술학교 이병기 이사장을 비롯해 권희정 대표(삼익악기)와 실습업체 관계자, 보고르 노동청 관계자, 졸업생 및 교직원 약 70명이 참석해 7개월의 노력 끝에 취업하여 사회로 나서는 졸업생들을 축복하고 그들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thumb-2728301174_1523867324.1378_600x400삼익기술학교 이병기 이사장은 졸업생들에게 “인도네시아인들이 가진 특유의 지혜를 잘 활용하며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과 친절하고 밝은 미소, 겸손과 겸허의 정신, 긍정적인 사고, 열심히 일하며 약속을 꼭 지키는 태도의 중요성을 갖추어라”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삼익기술학교에서 교육신조로 삼고 있는 정직함과 성실함,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모든 학생들이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는 내용을 축사로 전달하였다.

이번에 졸업하는 삼익기술학교 제 12기는 지난 해 12월 2일에 입학하여 학교에서 4개월 간 피아노 조율, 기타 목공, 제빵, 봉제 4개 과목의 전문지식을 배우고, 실습 협력업체인 삼익악기, CJ뚜레주르, Red Blanc, PT.YURI, PT.SUNGBO에서 3개월의 실습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 또한 12기 학생들의 경우 졸업생 전원이 실습업체에 취직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연1졸업생 중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높은 성적과 실습에 성실히 임한 학생 12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장학금을 받은 12기 교육생 대표 아구스(Agus)는 “그 동안 저희가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학교와 삼익악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익기술학교는 한국 정부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삼익악기가 함께 설립했다. 2011년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고, 2012년 개교하였으며 현재 한국NGO 코피온(COPION)이 삼익기술학교 교직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저소득 청소년들의 취업을 위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총 70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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