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언제 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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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근교 생산단지 2~3곳 물색 연막작전
생산은 반조립제품(CDK) AVANZA 중저가 모델 개발해야 시장성 확보
TAX HOLIDAY 특혜와 강경 노동단체 노동력 문제…등 이슈 많아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반전을 노리는 현대차가 동남아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공장 설립을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현대자동차 생산단지 위치는 자카르타 근교와 서부자와 공단 등 2~3곳이 유력한 곳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외비로 연막작전이 펼쳐진 듯하다.

하청업체 물색도 만만치 않다. 한국에서 업체들이 따라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생산은 반조립제품(CDK) 들어온다고 하지만, 현지업체를 통한 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기존 한국차 부품 생산공장이 없다보니 일본차 하청업체 선정에 애로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기지를 물색해온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베트남은 이미 조립 공장이 있고 5만대 증설 계획까지 밝힌 터라 새로운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후보지로 확정했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은 일본 업체가 선점한 동남아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생산은 반조립제품(CDK)을 들여와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투자비용과 초기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인 셈으로 보인다.

인구 2억 6600만명인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보급률이 낮아 기회의 시장으로 여겨지는데. 자동차 보급률 7.9% 수준으로 20~40%대인 말레이시아, 태국보다 현저히 낮아 중산층 시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 타켓도 고심이다. 중저가 모델 아니면 고가모델, 전기차 등 여러 가지를 고심하는데, 이 가운데 중산층을 겨냥할 AVANZA 수준의 중저가 모델을 개발해야 하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투자관련 인도네시아 정부와도 조율이 줄다리기다. TAX HOLIDAY 특혜 조정과 강경 노동단체에 대한 노동력 문제도 뜨거운 이슈다.

이에 관련업계는 “일본이 동남아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한 터라 일본 자동차 업체의 노골적인 방해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가 숙제”라고 귀뜸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은 “한인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선 대기업의 진출이 절대적이다.롯데에 이어서 현대차 진출을 고대한다”고 환영했다. <기사 참조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