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 무장단체, 도로공사 인부 37명 사살

파푸아주 무장단체가 도로공사를 하는 Istaka Karya 회사 근로자를 공격해 37명이 사망했다.
지난 12월 2일 파푸아주 엔두가(Nduga)군에서 파푸아 무장단체가 트랜스 파푸아 도로공사를 하는 PT Istaka Karya사 근로자를 공격해 현장에서 22명을 사살하고 16명을 인질로 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4일에는 파푸아 무장단체가 지역군 막사를 공격해 병사 한 명이 죽고  한 명이 부상했다. 5일에는 군인과 경찰은 납치된 16명을 찾았지만 15명은 사살되었고 1명은 부상한 채로 발견되었다고 주요 언론은 속보로 전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파푸아와 인도네시아 어디든 무장단체가 자리 잡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군과 경찰에게 “무장단체를 추적하고 체포하라”고 명령했다.
띠또 카르나피안 경찰청장은 “이 파푸아 무장 단체는 30~50명으로 조직되었고 총을 갖고 있으며 우두머리는 에기아누스 가고야 (Egianus Kagoya)이다”고 말했다.
띠또 카르나피안 경찰청장에 따르면 “파푸아 무장단체는 국제사회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12월 1일에 깃발을 게양하고 있다. 무장단체는 지난 12월 1일에 깃발을 다는 것을 사진 찍었다고 근로자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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