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철 시작…자카르타 홍수 방지 대책은

저지대 침수

자카르타 1,400명에 홍수 감독자 배치하고 450대 양수기 설치
보고르 지역 까뚤람빠 댐 홍수 1급 경고하면 자카르타 찔리웅 강변 100cm-200cm까지 잠겨

인도네시아가 본격적인 우기철로 들어왔다. 수도권 자보데따백 (이하 자카르타. 보고르. 데뽁. 땅거랑. 버까시)를 포함해서 인도네시아 많은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서부 자와 반둥 군에 있는 찌라룸 강이 넘쳐 강변에 있는 주택들이 50-150 cm 물에 잠겨 440명 주민이 대피했다. 또한 북부 수마트라 주 니아스 섬의 수까마주 마을에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11월 6일에는 서부 자바주 따식말라야 군 줄라메가 지역에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도로가 유실되어 지역주민들이 식품 조달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자카르타 수도권도 우기철로 들어왔다. 자카르타 주 정부 아니스 바스웨단 주지사는 홍수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지난 11월 12일 1,400명에 홍수 감독자를 임명해 자카르타 전 지역에 배치했다.

자카르타에서 홍수가 일어나는 곳은 30곳으로, 양질의 양수기 450대가 설치되어 있다. 자카르타에서 홍수는 찔리웅 강을 통해 보고르 지역에서 유입된다. 보고르 지역에서 폭우가 내리면 반드시 자카르타 찔리웅 강변에 거주지가 침수된다.

보고르 지역에 있는 까뚤람빠 댐 홍수 감독자가 3급 (Siaga 3)을 경고할 때, 자카르타 찔리웅 강변에 있는 거주지에 있는 집들이 60cm 잠길 것이며, 1급 경고를 하면 찔리웅 강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집을 떠나 대피해야만 한다. 왜냐면 이 지역에 100cm-200cm까지 물이 잠길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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