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U는 다시 일어난다”

빨루시민 “빨루 쓰나미 추모관 세워주세요” 복구의지 커

SHARE

재난현장취재

한인포스트는 지난 10월 30일~11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쓰나미와 지진피해를 당한 중부 술라웨시 주도(州都)인 빨루(KOTA PALU)시를 찾았다.

이번 취재는 코린도 사회공헌재단의 재난 복구에 필요한 합판 전달식에 맞추어 진행됐다. 지난 9월 28일(금) 빨루시 정도기념일을 맞는 빨루 시민들은 축제가 열리는 빨루 해안가에 하나둘 모였다. 40만 인구의 빨루시는 높은 산으로 아래에 있어 오후 5시만 되면 어두어지기 시작한다.

이날 금요일 저녁 주말을 맞아 U자형 빨루 해안가 중심과 바닷가에 모인 빨루 시민들은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었다. 또한 이 기간 빨루시는 국제페어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9월 28일 저녁 6시 30분 빨루시는 7.4 강진과 이어 몰아닥친 7미터 쓰나미가 덮쳐 2000여명이 사망하고 1300여 명이 실종되는 대 참사를 당했다.

빨루 시민들은 집단 무덤 된 2개 매몰지역 3개 마을현장에서 “이 지역 실종된 매몰된 가구수만 1천여 가구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여기에 빨루 쓰나미 추모관이 세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난당국도 재산피해 규모도 13조 루피아로 추정하면서 엄청난 대 재난임을 전했다. 참사를 당한지 한 달이 지난 빨루시민들은 다시 일어나고 있었다. 뻐또보(petobo) 집단 매몰지역에서 만난 빨루시민은 “빨루는 다시 일어나고 승리할 것”이라고 엄치 손가락을 세웠다. <취재 한인포스트 특별 취재반>

■ 빨루시 적십자사 방문
KakaoTalk_20181106_120313672빨루시 적십자사 공보담당인 이브 Dianing은 “9월 29일 저녁 6시 30분 빨루시에 닥친 7.4 강진과 쓰나미로 10월 29일 현재 2000여명이 사망하고 1300여 명이 실종되고 이재민은 24,000명으로 대 참사를 당했다”면서 “이후 통신 유류 전기와 주요도로를 복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빨루시 해안가 쓰나미 참사
KakaoTalk_20181106_13290409480km U자 빨루 협곡해안에 쓰나미 7m 파고가 증폭돼 해안가를 덮쳐 폐허로 변한 상가와 호텔빨루시민은 빨루시 정도 기념축제를 맞아 금요일 저녁 6시 30분 따우세(tause) 해안가에서 가족 친구들과 놀다 참변빨루 해안가 강을 건너는 무너진 다리…시민들은 쓰나미 발생이후 무너진 다리주변에 휩쓸려온 시체가 즐비했다고 말했다.

시내 중심가 수퍼마켓이 무너져 내려 수많은 사상자 발생 바닷가에 있던 빨루 명소인 해상 무슬림 사원도 주저앉고 연결 다리도 사라져 버렸다. 빨루시민들은 바닷가 사원 찾아와 기도하고 있다.

빨루 전문대학 강사는 “쓰나미 전에는 사원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가라앉아서 사원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리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외지인이 보기에 해안가는 쓰레기와 주변이 정리되어 어디에 상가와 주택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쓰나미는 40만 빨루 시민들의 삶과 생활 터젼을 송두리 채 휩쓸어 버렸다. 해안 도로가와 상가 그리고 주택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주변 정리와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 빨루시 지진 참사
KakaoTalk_20181106_132722388강진이 발생하고 액상화 현상이 일어나 집들이 가라앉고 땅이 진흙으로 변해 밀려와 뻐또보(petobo) 등 3개 마을이 매몰되었다.

빨루시 오빤(opan) 주민은 인터뷰에서 15,000여 주민이 살고 있었으나 생존자는 3000여명이고 8000명은 10미터 땅속에 묻혔을 것이라고 전했다.

빨루시는 지진과 액상화 현상으로 사람이 매몰된 지역이 너무 광범위해서 시신을 발굴할 수 없기에 뻐또보(petobo) 등 2곳을 집단무덤화 시켰다.

빨루인근 SIGI지역에도 강진과 여진이 200여차례 계속되었고, 지진은 위아래와 좌우로 땅을 흔들면서 땅이 꺼지고 주택과 상가와 주유소가 완파되었다. 또한, 차가 다니던 도로가 비틀어지고 굴곡이 생겨 이동이 불편하다.

대부분 주요도로는 차량이동을 위해 정비되었는데 개인 상가와 주택은 정리와 생활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으며, 특히 우기철을 앞두고 이재민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 이재민 구호촌 비로아루(biroaru)
KakaoTalk_20181106_132500379집과 생활터전을 잃은 쓰나미 지진 이재민들은 주정부와 세계 각지에서 보내준 천막과 임시 거주지에서 지내고 있으며, 대부분 이재민들은 비로아루(biroaru)에서 세워진 집단 이재민구호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국 코이카는 수송기 2대와 130개 천막 텐트 지원과 현금 100만불 전달했으며, 코이카에서 지원한 이재민 텐트에 임시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2틀전에 여기로 들어왔고, 가족중에 한명이 사망했으며, 사워와 화장실 식사 등 불편은 없지만 언제 돌아갈 찌 모르겠다”고 전했다.

■ 한인사회 구호성금과 구호물품
KakaoTalk_20181106_200925634한인회를 중심으로 구호성금과 구호물자 모집하고 있으며, 소식을 들은 한인기업 신발업체는  운동화를 보내주어 이재민 아이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