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기 차량산업 투자기회

제1차 Korea-Indonesia Automotive Dialogu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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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차량산업에 투자 기회가 커지고 있다. 그간 인도네시아는 전기 차량산업에 대한 지원이 없었다.

경제평론가는 “정부가 전기 차량산업을 지원한다면 인도네시아는 전기 차량 시장이 될 것”이라며, “그간 인도네시아는 화석연료 차량 시장이 되었다”라고 Kompas신문이 8월 31일 보도했다. 경제평론가는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전기 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전기차량 개발 지원법령조차 없는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이 인도네시아 전기 차량시장을 선점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동부 자바주 그레식에 있는 PT Wim Motor사를 통해 자국산 전기스쿠터를 수입하고 있다. 중국산 전기스쿠터는 ‘Wim Motor’ 상표를 붙여 파푸아 아갓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PT Wim Motor사의 웬손 (Wenson) 판매와 마케팅 매니저는 “PT Wim Motor사가 2009년에 아갓에서 전기 스쿠터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매년 520대의 전기 스쿠터를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2013년 전기 차량사업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3년 1월 5일 당시 다흘란 이스칸 전 공기업부 장관은 전기 자동차를 타고 자카르타에서 동부 자바주로 가다가 마그딴군 응레롱 마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세안 자동차 시장 규모 3분의1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협력 선례 기대
2017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약 100만대로 아세안 자동차 시장(319만대)의 약 3분의1을 차지한다. 오는 2025년에는 145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7년 기준 아세안 시장 자동차 판매 중 일본 브랜드 점유율은 약 79%이고(한국 약 4.3%),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비중은 약 97%(한국 약 0.2%)로, 이 지역은 사실상 일본의 독점시장이어서 한국 자동차 업계가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정부는 신남방정책의 구체적인 성과사업으로 인도네시아와 자동차 산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8월 24일 서울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대화(Korea-Indonesia Automotive Dialogue)’를 개최했다.

이번 자동차 대화는 아세안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인도네시아와 한국간 자동차 산업 협력의 새로운 계기와 함께 신남방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면서, 향후 한-인도네시아 경제 협력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계기에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대표적인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차관보급 자동차 대화 채널을 신설했다.

이번 자동차 대화에서 우리 측은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부품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한국 자동차 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우리 측은 인도네시아가 자동차 종류(4도어/5도어), 배기량(1,500cc 미만/1,500cc 이상)에 따라 차별적으로 소비세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4도어 1,600cc이상이 주종을 이루는 우리 자동차 업계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데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양국 간 자동차 산업 협력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자동차 소비세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 측은 다양한 자동차 메이커가 존재해야 건전한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우리 자동차 업계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대화를 정례화 해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이 기술력을 축적중인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