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첫 금메달

강민선 선수와 데피아 로스마니아르 선수

인도네시아 청소년 체육부“금메달 선수에게 15억 루피아 상금 지불”

인도네시아 첫 금메달 리스트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태권도 품새에서 첫 금메달을 따 경사가 났다. 지난 8월 19일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GBK) 태권도 경기장인 JCC에서 열린 품새 경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첫 금메달을 땄다.

강민성 선수는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쿠로쉬 바크티야로(이란)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성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다. 한국은 태권도 단체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땄다.

강완진, 김선호, 한영훈이 호흡을 맞춘 한국 태권도는 19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평균 8.480점을 기록, 8.020점에 그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 강민철 선수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경기를 함께 관람응원하고 특별 시상했다.

조코위대통령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을 모두 지켜본 뒤 인도네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데피아 로스마니아르에게 메달을 걸어줬다.

이에 인도네시아 언론은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딴 데피아 로스마니아르 태권도 선수를 특별 게재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청소년 체육부는 금메달 선수에게 15억 루피아를 상금으로 지불하겠다고 발표해 메달선수들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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