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PMI<인도네시아적십자사>에 롬복 강진 구호금 50만 달러 전달

김장범 대사는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롬복지진 구호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인도네시아 적십자회(PMI) 본부에서 ‘롬복 지진피해 지역 구호금’을 지난 8월 10일 전달했다. 이날 구호금 전달식에는 김창범 대사,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정회진 소장 등 적십자회 Mr.Ginanjar Kartasasmita 부위원장, Mr. Sunarbowo Sandi 사무국장 외 20여명 등이 참석하였다.

‘롬복 지진피해 지역 구호금’ 전달식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 8월 5일 롬복 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과 이어진 여진으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현금 미화 5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akaoTalk_20180814_150348675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는 8월10일 321명이 사망하고 1,03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7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로,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계기로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되는 등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롬복 지진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힘쓰는 인도네시아 정부, 국제사회와 적십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Mr. Ginanjar Kartasasmita 인도네시아 적십자회 부위원장은 우리 정부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최근 잦아지는 지진 피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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