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안전과 테러방지에 군경 4만명 투입

자카르타에서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실시된 대테러 훈련이 끝난 후. 특수부대원들이 차량에서 내려오고 있다

국가정보 3인방, 띠또 경찰청장 하디 군사령관 떼디 국가정보원장 긴급회의
자카르타에 13,000명, 빨렘방에 경찰 6,990명 군인 10,000명 예비군 동원

아시안게임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경기장 안전확보다. 이를 위해 정보당국은 군인과 경찰 4만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예방적 조치를 위해 지난 7월 30일 국가 정보 3인방이 한자리에 모여 긴급 회의했다.

이날 Tito Karnavian 경찰청장과 Hadi Tjahjanto 군사령관 그리고 Teddy Lhakssamana 국가정보원장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INASGOC) Syafrie  Syamsudin 위원과 지난 7월 30일 자카르타 지방경찰청에서 긴급회의를 했다고 Kompas 신문이 7월 31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시안게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과 군은 자카르타 지방경찰청에 소속된 13,000명 경찰과 빨렘방에서 경찰 6,990명 군인 10,000명으로 이루어진 예비군을 동원하고, 주로 자카르타, 서부자와주, 반뜬주, 빨렘방 경기장에 배치해 경기의 안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ito Karnavian 경찰청장은 “경찰은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테러방지를 주력했다”면서 “지난 5월에 수라바야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이후 테러범 용의자 242명을 체포했고 경찰에 저항하는 테러범 용의자 21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 사회 안전을 위해 불량배 1,952명을 체포하고 증거를 확보해 범죄용의자로 규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Tito Karnavian 경찰청장은 “특히 경기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경찰은 인기 종목 경기장은 3단계 경계(keamanan berlapis)를 하고 일반 경기는 2단계 경계보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 아시안게임은 자카르타와 빨렘방에서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40개 종목에서 67개 세부종목에 463개 세부 경기가 펼쳐친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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